故 김주혁 사고 차량, 국과수 감정 결과 ‘결함없음’

입력 2018-01-30 2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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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동아닷컴DB

故 김주혁 사고 차량, 국과수 감정 결과 ‘결함없음’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 김주혁의 차랑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결함없음’으로 밝혀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국과수는 故 김주혁의 차량에서 감정 결과 급발진 등 차량 오작동이나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지난해 11월 2일 경찰로부터 고인의 사고 차량을 인도받아 결함 여부를 검사했다. 실제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3개월 가까이 걸렸다. 국과수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 사안인 만큼 신중하게 감정 결과를 재차 확인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김주혁 사고 차량. 동아닷컴DB


앞서 故 김주혁을 사망에 이르게 한 직접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 심근경색, 약물 복용과 차량 급발진 등의 원인이 제기됐다. 하지만 부검 결과 미량의 항히스타민제가 검출된 이외에 알코올이나 특기할만한 약물과 독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국과수는 약물 부작용이나 심장 이상으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 이상, 염증 등이 없어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사고 차량 또한 ‘결함 없음’으로 마무리되면서 사고 원인은 미궁에 빠지게 됐다.

한편, 경찰은 국과수에 사망 원인에 대한 추가적인 의학적 판단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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