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이태성은 예능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배우답지 않게 솔직한 입담과 능숙한 예능감을 뽐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첫 예능에서 강한 울렁증을 얻었다”며 예상치 못한 ‘예능울렁증’ 고백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태성은 ‘예능울렁증’을 앓게 된 계기에 대해 흥미진진한 비화를 털어놨다. 바로 한 유명 연예인이 관련돼 있다고 덧붙인 것이다.
이어 그는 “첫 예능이 ‘연애편지’ 였는데 당시 MC였던 강호동 씨가 너무 무서웠다”며 ‘울렁증 유발자’의 실체를 공개했다. 나아가 이태성은 “요즘 분들은 강호동 씨를 개그맨이나 MC로 아시지만 그 당시만 해도 씨름을 그만 두신지 얼마 안됐을 때다. 그냥 씨름 선수 느낌이었다. 한마디로 쫄았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태성은 신인 MC시절 강호동과의 오금이 저렸던(?) 만남뿐만 아니라 ‘예능울렁증’을 얻게 된 결정적인 사건까지 모조리 털어놔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는.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늘(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