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혜정 “고된 시집살이, 아들 장가보내보니 이해돼”

입력 2018-07-24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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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혜정 “고된 시집살이, 아들 장가보내보니 이해돼”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시집살이를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출연했다.

이날 이혜정은 “삼킬 수도, 뱉을 수도 없는 떫은맛의 시집살이”라는 키워드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혜정은 “시댁이 의사 집안이었다. 어머니 보시기에는 나는 다른 사람이었다. 이질감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시어머니가 저를 좀 섭섭하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혜정은 “나는 한 번도 싸우고 나서 친정에 말한 적 없다. 어차피 엄마한테 말해봤자 제 편 안 들 거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혜정은 “결혼할 때 아버지가 ‘견딜 수 있느냐”고 물었고, ‘견딜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난 아버지 말씀대로 견디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혜정은 “지금 생각하면 시집살이 스트레스는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적응이 안 돼서 그랬던 것 같다. 나도 시어머니 돼보니까 시어머니의 마음이 이해 가더라”고 했다.

이혜정은 “시어머니는 음식을 전혀 못한다. 나는 그때도 요리를 잘했다. 그래서 시아버지가 내가 만든 음식을 좋아하셨다”고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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