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함 ‘가득’…‘하나뿐인 내편’, 2차 티저 공개

입력 2018-09-07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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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함 ‘가득’…‘하나뿐인 내편’, 2차 티저 공개

올 하반기 안방극장 최고의 기대작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이 본방사수 욕구를 급상승시킬 2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딸을 하염없이 그리는 최수종(강수일 분)과 벤치에 홀로 앉아 눈물 짓고 있는 유이(김도란 분)의 모습으로 포문을 연 2차 티저 영상은 앞서, 최수종-유이 부녀의 눈물열연으로 화제가 된 1차 티저 영상에 이어 또다시 눈물샘 자극을 짐작케 한다.

하지만, 찰나의 순간 ‘슬프고 아프기만 한 그런 드라마는 아닙니다’ 란 자막의 등장과 함께 유쾌한 분위기로 대반전을 이루며 호기심에 불을 지핀다.

유이(김도란 분)-이장우(왕대륙 분)의 운명적 만남의 단초가 된 사건을 시작으로 어머니 차화연(오은영 분)으로부터 갖은 구박을 받는 것도 모자라 따뜻한 국밥 한 숟갈조차 쉽게 허락되지 않는 정은우(왕이륙 분)의 굴욕적인 모습, 술에 잔뜩 취한 채 주사삼매경에 빠진 나혜미(김미란 분), 짜증 가득한 얼굴로 투정중인 도란-미란 ‘란자매’의 어머니 임예진(소양자 분)을 비롯해 윤진이(장다야 분), 박성훈(장고래 분), 이혜숙(나홍실 분) 등 등장인물들의 다채로운 삶의 모습이 차례로 이어지며 흥미지수를 배가시킨다.

또한, 자신을 부잣집 여자 등을 치는 제비로 오해한 유이를 불만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장우와 그런 그에게 “그럼 제비가 아니라 갈매기냐”며 시크하게 맞서는 유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 등 이들이 그려낼 ‘좌충우돌’ 로맨스를 향한 기대감 역시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황당하고, 우울하고, 서럽고, 버겁고, 짜증나는 일상 속에서도 웃음과 위로를 전해줄 단 하나뿐인 드라마’의 문구처럼 작품에는 재미와 감동, 웃음과 눈물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며 “시청자여러분들께 단 하나뿐인 드라마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하나뿐인 내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천만번 사랑해’, ‘내사랑 내곁에’, ‘오자룡이 간다’, ‘불어라 미풍아’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매리는 외박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최수종, 유이, 이장우, 윤진이, 나혜미, 박상원, 차화연, 임예진, 진경, 박성훈, 정은우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현재 방영중인 ‘같이 살래요’ 후속으로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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