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차달래 부인의 사랑’, 흥미진진해지는 전개→시청자 매료

입력 2018-09-07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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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차달래 부인의 사랑’, 흥미진진해지는 전개→시청자 매료

‘차달래 부인의 사랑’이 흥미진진해지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어제(6일) 방송된 KBS 2TV 새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연출 고영탁, 극본 최순식, 제작 예인E&M) 4회에서는 아들 문제로 깊은 고민이 빠진 하희라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딸의 특별한 연애가 시작될 조짐을 보여 김응수의 명퇴문제와 더불어 강한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어제 방송에서 차진옥(하희라 분)은 아들 대영(재성 분)이 기숙사에 등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연락이 닿지 않는 아들을 찾아 학교로 갔다. 하지만 아들은 오래 전 휴학을 한 뒤 학교에 나오고 있지 않았다. 아들에 대한 실망감과 걱정에 더해 아들에 대한 기대로 살아온 남편 김복남(김응수 분)이 이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집안에 큰 분란이 일어날 것이 분명한 상황에 진옥의 시름은 깊어져 갔다.

아들 문제로 고민이 깊은 진옥에게 딸 소영(김하림 분) 또한 또 다른 먹구름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소영은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수간호사인 백현우(홍일권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다가서 진옥 집안에 또 다른 근심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명퇴통보를 받은 후 충격에 빠져있던 김복남은 다이어리를 무기로 반전을 꾀하고 있었다. 모든 것을 꼼꼼하게 기록해 두는 성격인 김복남이 과거 전무가 회삿돈을 개인적인 일에 썼던 것도 기록으로 남겼던 것. 다이어리 내용을 들은 전무는 별 것 아니라는 듯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지만 김복남이 틈을 보이자 다이어리를 빼앗으려 했고, 김복남은 가까스로 다이어리를 지킬 수 있었다.

한편, 백호(김정민 분)에 차여 의기소침해 있던 미래(고은미 분)는 다시 만난 백호로부터 결혼하자는 말을 듣고 뛸 듯이 기뻐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백호가 미래에게 돈을 기대하고 접근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심한 배신감에 실의에 빠졌다.

이에 진옥과 달숙(안선영 분)은 미래를 위로하러 왔다가 미래와 함께 백호에 대한 응징을 결심했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백호를 찾은 ‘차달래’ 3인방은 백호가 운영하는 매장의 악기들을 당장이라도 부숴버릴 태세였고, 백호는 이들로 인해 혼비백산했다.

‘차달래’ 3인방이 제대로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아들의 휴학을 알게 된 김복남의 분노와 갈등이 예고되어 오늘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학창시절 절친 3인방인 차진옥, 오달숙, 남미래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로맨스 드라마.

우리 집 이야기 같기도 하고 이웃 집 이야기 같기도 현실 부부들의 환장하는 속사정을 엿볼 수 있는 KBS 2TV 새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5회는 오늘(7일) 아침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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