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김새론 액션 스릴러 ‘동네사람들’ 11월 개봉 확정

입력 2018-09-17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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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김새론 액션 스릴러 ‘동네사람들’ 11월 개봉 확정

영화 ‘동네사람들’이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되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불의를 참지 못하고 사고 친 뒤 평온한 시골 마을의 기간제 교사로 부임 오는 장면으로 시작해 과연 이 마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눈길을 끈다. 도저히 선생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짧은 스포츠머리에 험상궂은 인상을 하고 있는 아주 평범한(?) ‘기철’(마동석)을 처음 본 여학생들은 “저 덩어리 누구냐?”라고 물으며 보는 이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기철’(마동석)은 손에 쥐고 있는 파일 속 사라진 여고생을 찾기 위해 ‘유진’(김새론)에게 그녀의 행방을 묻지만 “아무도 신경 안 쓰는데 누가 수연이를 찾아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이 마을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여기에 “여고생이 사라진 의문의 마을. 누군가는 그녀를 찾아야 한다”라는 카피를 통해 ‘기철’이 여고생 실종사건을 외면하는 동네사람들에게 무언가 알 수 없는 비밀이 있음을 감지하고 이를 해결하다가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늦은 밤 어두운 둑길을 걸어가는 ‘유진’(김새론)의 뒤로 수상한 차 한 대가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곧이어 그녀를 덮치는 마지막 장면은 극의 스릴감을 더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또, 여고생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단서를 찾아다니며 물불 가리지 않고 자신의 앞을 막는 건 모두 부숴버리는 ‘기철’의 모습은 역동적이고 속 시원한 액션을 보여주며 또 다른 재미 포인트를 기대케 한다.

한편 ‘동네사람들’은 형사, 팔씨름 선수, 유도 관장에 이어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선생님 역할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흥행 배우 마동석과 안정감 있는 연기로 눈을 뗄 수 없는 감정연기를 펼칠 김새론의 조합으로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케미를 발산할 것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시그널], ‘감기’ 등 선과 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배우 이상엽과 ‘범죄도시’에서 인상 깊은 조선족 연기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충무로의 떠오르는 배우 진선규, ‘협상’, ‘신과함께’ 시리즈, ‘도가니’의 장광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상한 마을과 그 곳의 동네사람들에 얽힌 스릴 넘치는 스토리는 물론, 마동석과 김새론의 범상치 않은 조합이 눈에 띄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동네사람들’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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