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the guest’ 김동욱, 美친 캐릭터 소화력…몰입도↑

입력 2018-09-21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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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the guest’ 김동욱, 美친 캐릭터 소화력…몰입도↑

김동욱이 완벽 캐릭터 소화력으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김홍선)에서 영매 윤화평 역을 맡은 김동욱은 시청자로 하여금 극 중 상황에 완벽히 몰입하게 만드는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동욱이 맡은 윤화평 캐릭터는 어릴 적 가족을 잃게 만든 비극의 원인 악령 ‘박일도’를 쫓으며 과거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부마자들을 구하는데 열정적인 인물.

20일 방송된 4회에서는 납치 살인 사건의 진범이 밝혀진 가운데, 윤화평과 최윤(김재욱 분)이 진범 최민상(이중옥 분)의 함정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윤화평은 부마자를 놓쳐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답답한 상황에 안타까워했다.

김동욱은 극 중 악령에 빙의 된 최민상을 제압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열을 올리는 등 절체절명의 순간을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했다. 또한 안타깝고 답답한 상황에 울분을 표출하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운 상황과 윤화평의 감정을 오롯이 전이시켰다.

이처럼 김동욱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내면 심리까지 완벽하게 그리며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디테일한 표정 변화와 눈빛으로 윤화평을 현실에서도 볼 수 있을 법한 캐릭터로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고 있다.

특히 김동욱은 4회 말미 최민상을 통해 박일도의 단서를 찾으려는 과정에서 보여준 윤화평의 집념과 간절함부터 자해를 시도하는 최민상을 온몸으로 말리려는 다급한 감정까지 다양한 감정을 탁월하게 그리며 화면 속으로 빨려 드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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