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이엘-손석구, 다정한 듯 요상한 부부 케미

입력 2018-09-21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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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 이엘과 손석구, 이 부부의 묘한 케미에도 주목해보자.

KBS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는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 2018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차태현과 배두나, 이엘과 손석구는 각기 다른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들이 어떻게 엮이고, 또 어떤 다양한 관계를 만들어갈지 ‘최고의 이혼’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 앞서 공개된 스틸컷을 통해, 차태현과 배두나는 극과 극 성격 차이로 티격태격하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현실 공감을 이끌었다.

이와 달리, 이엘과 손석구는 다정해 보이지만 묘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부부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9월 21일 공개된 이엘과 손석구의 스틸컷은 누가 봐도 알콩달콩한 부부 케미로 눈길을 끈다. 손석구의 머리를 자연스럽게 만져주는 이엘, 그런 이엘을 따스한 눈빛으로 보는 손석구의 모습은 다정다감하다.

극중 손석구가 맡은 역할 이장현은 주변에 여자가 끊이질 않는 마성의 남자다. 그런 이장현을 속마음과 다르게 포용해주는 여자가 바로 이엘이 연기하는 진유영이다. 완벽 어울림을 자랑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묘한 구석이 있는 두 사람이다.

진유영은 왜 결혼이 가장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남자 이장현의 곁에서 아무 말 없이 함께 하는지. 또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 이장현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이 부부의 미스터리한 모습에서 남들은 모르는 이들의 관계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일으키며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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