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NO!” 현아♥이던, 계약해지 후폭풍? 애정전선 이상無
‘계약 해지’ 후폭풍은 없었다. 현아와 펜타곤 이던의 관계는 여전히 사랑하는 사이다.
현아는 15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던 등과 함께한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사진과 영상에는 펑키한 헤어스타일로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는 현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던도 모습도 눈길을 끈다. 현아는 이던에게 백허그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날 10년간 몸담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결별’(계약 해지) 했지만, 현아의 얼굴에는 행복함이 가득하다.
또 현아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제 걱정하지 마세요. 날씨 많이 추워졌으니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와 전속계약 해지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금일(15일)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13일 현아와 이던을 퇴출하겠다고 밝힌 뒤 번복한 후 약 한 달 만에 내놓은 결과물이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함께해준 두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작별을 고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퇴출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한발 물러섰다. 퇴출이 확정된 것이 아닌 논의를 거쳐야 할 문제라고 입장을 번복한 것.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오후 “현아와 펜타곤 이던을 퇴출한다는 내용에 대해 회사로서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중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8월 초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로 촉발된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갈등.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와 이던의 관계를 부인하며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현아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제 사실을 밝혔고, 이후 SNS 계정에 장문으로 심경을 전하면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이 거짓임이 드러났다.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재차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이들의 활동을 배제됐다.
그리고 다시 퇴출 결정과 번복, 다시 계약 해지로 이어진 약 두 달간의 갈등.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이어지던 현아와 큐브와 오랜 인연은 이렇게 끝났다. 좋은 인연으로 시작해 악연으로 끝나는 결말을 맞고 말았다. 이에 따라 ‘FA대어’가 된 현아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