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생사, 새옹지마…사필귀정”VS김부선 “점 빼느라 수고”

입력 2018-10-29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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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생사, 새옹지마…사필귀정” VS 김부선 “점 빼느라 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29일) 오전 ‘여배우 스캔들’,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등 각종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한 이재명은 “경찰 조사하면 다 밝혀질 것이고, 인생사 새옹지마 아니겠냐”면서 “저는 행정을 하면서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적이 없다. 법과 행정 원칙에 어긋난 일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사필귀정일 거라고 믿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배우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의 경찰 출석을 앞두고 “점 빼느라 수고했다”며 비판했다.

김부선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점 빼느라 수고하셨네요. 그 점을 놓고 나랑 대화한건 잊으셨나요? 거짓을 덮으려 또 다른 거짓말을 할수록 당신의 업보는 커져만 갈텐데…안타깝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재명 지사 점 논란은 이달 4일 불거졌다. 작가 공지영과 김부선의 음성 파일이 퍼진 것. 음성 파일에서 김부선은 “이 지사의 신체 한 곳에 큰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공지영 작가가 음성 파일에 대해 인정하면서 논란은 커졌다.

이후 16일 이재명 지사는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조사를 받았고, 의료진은 “신체 특정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점을) 지운 레이저 흔적이나 수술 봉합, 절제 흔적도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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