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전유성 딸 전제비 “아버지, 결혼하지 말았어야 하는 사람”

입력 2019-04-30 2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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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전유성 딸 전제비 “아버지, 결혼하지 말았어야 하는 사람”

방송인 전유성이 딸 전제비 씨와 함께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 312회에서는 방송인 전유성의 삶이 조명됐다. 현재 전라도 남원에서 딸과 10분 거리에 살고 있다는 전유성. 그의 딸 전제비 씨는 “혼자 계시는 모습을 보면 안 됐다. 아무래도 신경 쓰인다”며 “내가 계속 같이 살자고 이야기하는 중이고 아버지는 계속 싫다고 하시는 중이다. 따로 산지 30년쯤 됐으니까 불편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파경을 겪으면서 딸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전유성. 전제비 씨는 “아버지가 이혼하셔서 9살 이후 따로 살았다”고 밝혔다. 이에 전유성은 “그런 이야기하기 싫다”고 말했다.

전제비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결혼하지 말았어야 하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자기 세계관이 강한 분이다. 어떤 여자가 다 받아주겠느냐. 나는 어릴 때부터 겪어왔기에 익숙하지만 내가 아내고 남편이 그랬다면 못 참았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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