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그이’ 여진구 “아낌없이 감정 표현, 연기해보니 재밌더라”

입력 2019-05-15 16: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절대 그이’ 여진구 “아낌없이 감정 표현, 연기해보니 재밌더라”

배우 여진구가 로맨스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여진구는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 그이’ 제작발표회에서 “요즘 본 로맨스물에서 다룬 적 없던 순수하고 맹목적인 사랑을 다룬 드라마 같았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로봇 제로나인의 순수한 마음이 복잡한 인간의 감정과 얽히면서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도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을 맡아 여주인공 엄다다(방민아)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여진구. 그는 “평소 장난치는 것도 좋아하고 나름은 활발한 성격이라고 생각하는데 애교는 없는 편이다. 어떻게 해야 캐릭터에 맞춰서 애교를 부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 사랑을 계속 주는 휴머노이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감정을 표현하는 인물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역할은 처음이었는데 하다 보니 재밌더라. 나도 살면서 주변 분들에게 내 마음을 잘 표현해봐야겠다 싶더라”고 밝혔다.

와타세 유우의 원작 만화를 드라마화한 ‘절대 그이’는 연인용 피규어 ‘그이’(여진구)와 사랑의 상처로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그녀’(방민아), 그리고 사랑을 놓치고 속앓이를 하는 ‘그놈’(홍종현)의 로맨틱 멜로를 담은 드라마. ‘마녀보감’ 양혁문 작가와 ‘꽃미남 라면가게’ 정정화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여진구 방민아 홍종현 최성원 홍서영이 출연한다. ‘빅이슈’ 후속으로 오늘(15일) 밤 10시 SBS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