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에이미.
방송인 에이미가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해, 가수 휘성이 관련돼 있다고 오해한 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자 인터뷰를 통해 사과했지만 휘성은 자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휘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공지에 에이미의 사과 인터뷰 링크를 게재했다. 그는 “관심도 없겠지”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소울 메이트’ 같았던 연예인 A씨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동료와 함께 협박용으로 자신을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할 계획을 모의했다고 폭로한 에이미. 그는 A씨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지만 다수의 누리꾼들은 에이미와 휘성이 절친이었고 휘성이 과거 해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정황 등을 고려해 A씨의 정체를 휘성으로 추측했다.
에이미 휘성.
휘성은 지난달 19일 에이미의 사과가 담긴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그는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론은 이미 부정적.
에이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도 응했다. 그는 2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휘성과 절친한 사이로 지낼 때 같은 병원에 간 적 있다. 그가 약물을 처방받은 것을 알고 내가 오해했다. 휘성은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받았으며 이는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