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임시완, 본격 활동 재개

입력 2019-08-30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임시완. 사진제공|플럼액터스

‘타인은 지옥이다’ 안방 나들이
9월9일 4년 만에 팬미팅 개최

3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연기자 임시완이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다.

임시완은 31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OCN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2년 만에 시청자 앞에 선다. 군 생활 도중 신작으로 일찌감치 결정할 만큼 그의 활약상에 관심이 쏠린다.

임시완의 복귀 신호탄은 변신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작가 지망생이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리는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그는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으면서 우울하고 비관적인 분위기를 지닌 캐릭터로 감정 표현에 집중한다. 전작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와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원라인’ 속 이미지와 차이가 커 그의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이후 스크린 활동으로 속도를 낸다. 9월 중순부터 임시완은 강제규 감독의 영화 ‘보스턴 1947’ 촬영에 합류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열린 미국 보스턴 국제마라톤대회 출전 선수들의 이야기인 영화에서 임시완은 실제 대회 우승자인 서윤복 역을 맡아 손기정 감독 역의 하정우와 호흡을 맞춘다.

그 사이 9월 초 ‘타인은 지옥이다’ 촬영을 마친 뒤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4년 만에 팬들과 만나는 그는 9월8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팬미팅 ‘클로즈 투 유: 더 가까이’를 열기로 하고 당초 1회 공연에서 한 회를 추가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