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결혼’ 박은영 아나 “예비신랑, 비슷한 가치관에 매력 느껴” [화보]
9월 말 결혼을 앞둔 KBS 아나운서 박은영의 웨딩 드레스 화보가 공개됐다.
<노블레스 웨딩>과의 화보 촬영 현장에서 화사한 가을 신부로 변신한 아나운서 박은영. 매일 아침 라디오 <박은영의 FM 대행진>으로 청취자들의 아침을 깨우는 박은영은 최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금융 관련 스타트업 사업가로 알려진 예비 신랑은 세 살 연하로, 지난해 가을 KBS 아나운서실 팀장 윤지영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다섯 벌의 웨딩 드레스를 갈아 입으며 <노블레스 웨딩> 화보 촬영을 진행한 박은영은 “결혼 날짜가 점점 다가와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웨딩 촬영을 하니 드디어 결혼을 하는구나 싶다. 어려서부터 친구들 가운데 가장 결혼을 하고 싶어 했고, 제일 먼저 할 줄 알았는데 막차를 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비 신랑의 어떤 면이 결혼을 결심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은영은 “내가 고지식한 부분이 있는데, 예비 신랑 역시 비슷한 사람이다. 옳고 그른 것을 명확히 구분할 줄 알고, 부조리한 것을 참지 못하는 사람이다. 세상에 대한,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큰 뜻을 품고 살아가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이런 가치관이 잘 맞고 운동과 먹는 것을 좋아한다. 지난 겨울 함께 스키를 타러 많이 다니면서 정이 들었다. 또 예비 신랑이 유학 생활을 해서인지 레시피 없이도 요리를 뚝딱 잘 만드는데, 한번은 복맑은탕을 끓여줬는데 맛이 최고였다!”고 대답했다.
13년 차 직장인, 팬들에게 ‘박과장’이라 불리는 베테랑 아나운서인 박은영은 수영과 필라테스로 체력을 관리한다. 대부분의 업무 수행 능력에서 재능보다 중요한 것이 체력이라 생각한다고. 5~6년 전 <TV 미술관>을 진행하며 미술의 매력에 빠진 박은영은 이화여대 미술사 대학원에 진학해 새로운 커리어를 쌓았다.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삶이 팍팍해질수록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이 음악과 미술이라고 생각한다. 논문을 마무리 지으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결혼 후에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날 아나운서 박은영의 본 화보는 <노블레스 웨딩> 가을/겨울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9월 말 결혼을 앞둔 KBS 아나운서 박은영의 웨딩 드레스 화보가 공개됐다.
<노블레스 웨딩>과의 화보 촬영 현장에서 화사한 가을 신부로 변신한 아나운서 박은영. 매일 아침 라디오 <박은영의 FM 대행진>으로 청취자들의 아침을 깨우는 박은영은 최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금융 관련 스타트업 사업가로 알려진 예비 신랑은 세 살 연하로, 지난해 가을 KBS 아나운서실 팀장 윤지영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다섯 벌의 웨딩 드레스를 갈아 입으며 <노블레스 웨딩> 화보 촬영을 진행한 박은영은 “결혼 날짜가 점점 다가와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웨딩 촬영을 하니 드디어 결혼을 하는구나 싶다. 어려서부터 친구들 가운데 가장 결혼을 하고 싶어 했고, 제일 먼저 할 줄 알았는데 막차를 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비 신랑의 어떤 면이 결혼을 결심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은영은 “내가 고지식한 부분이 있는데, 예비 신랑 역시 비슷한 사람이다. 옳고 그른 것을 명확히 구분할 줄 알고, 부조리한 것을 참지 못하는 사람이다. 세상에 대한,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큰 뜻을 품고 살아가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이런 가치관이 잘 맞고 운동과 먹는 것을 좋아한다. 지난 겨울 함께 스키를 타러 많이 다니면서 정이 들었다. 또 예비 신랑이 유학 생활을 해서인지 레시피 없이도 요리를 뚝딱 잘 만드는데, 한번은 복맑은탕을 끓여줬는데 맛이 최고였다!”고 대답했다.
13년 차 직장인, 팬들에게 ‘박과장’이라 불리는 베테랑 아나운서인 박은영은 수영과 필라테스로 체력을 관리한다. 대부분의 업무 수행 능력에서 재능보다 중요한 것이 체력이라 생각한다고. 5~6년 전 <TV 미술관>을 진행하며 미술의 매력에 빠진 박은영은 이화여대 미술사 대학원에 진학해 새로운 커리어를 쌓았다.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삶이 팍팍해질수록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이 음악과 미술이라고 생각한다. 논문을 마무리 지으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결혼 후에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날 아나운서 박은영의 본 화보는 <노블레스 웨딩> 가을/겨울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