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家)’ 정원중X문희경X김진우, ‘대환장 파티’ 현장 포착

입력 2019-09-30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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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家)’ 정원중X문희경X김진우, ‘대환장 파티’ 현장 포착

‘우아한 가(家)’ 정원중-문희경-김진우가 호화로운 생일 케이크를 앞에 두고 서로를 향해 고함을 치며 괴로워하고 있는 ‘대환장 파티’ 현장이 포착됐다.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 / 연출 한철수, 육정용 /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지난 9회 시청률이 MBN 5.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드라맥스 0.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로 마침내 6%에 도달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지난 5회, 7회, 9회에 이어 10회마저 MBN 5.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MBN 역대 최고 드라마 시청률을 네 번째 경신했고, ㈜홈초이스 조사 결과 9월 3주차 방송 VOD 순위 1위를 2주 연속 석권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아한 가(家)’ 지난 회에서는 모석희(임수향)-허윤도(이장우)-한제국(배종옥)-모철희(정원중)-하영서(문희경)-모완수(이규한)-모완준(김진우) 등이 MC그룹의 지분을 두고 벌이는 ‘수 싸움’이 극에 달해 안방극장의 심박 수를 높였다. 특히 모철희-하영서는 한제국이 휘두르는 거대한 힘을 경계하기 시작했고, 모완준은 수십 년 동안 숨겨왔던 ‘트랜스젠더 정체성’을 한제국에게 들키는 역대급 사태로 아찔한 위기에 봉착했다.

이와 관련 정원중-문희경-김진우가 그동안 유지하고 있던 포커페이스를 완전히 무너뜨린 채, 서로를 향해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극 중 모철희(정원중)-하영서(문희경)-모완준(김진우)이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생일 케이크 앞에서 대치하고 있는 장면. 이윽고 모철희가 머리를 쥐어뜯을 정도로 분개하고, 하영서는 깔깔 미소를 터트리는 가운데, 모완준이 벌떡 일어나 눈물을 글썽이며 두 사람을 향해 고함을 친다. 과연 끈끈한 연대로 철옹성 재벌가를 빈틈없이 지키던 MC패밀리 사이에 갑작스러운 분란이 발발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원중-문희경-김진우의 ‘사자후 분란 사태’는 지난 9월 21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촬영됐다. 세 사람은 약 4개월 동안 진행된 촬영으로 화기애애함이 절정에 달했던 상황. 정원중의 따뜻한 농담, 문희경의 밝은 미소, 김진우의 다정한 매너로 분위기는 최고조로 치솟았고, 세 사람은 리허설 하는 내내 서로를 살뜰히 챙긴 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하지만 정원중-문희경-김진우는 본 촬영이 시작되자 리허설 때의 온화한 분위기는 잠시 접고, 극도의 신경전을 벌이며 살벌한 기운을 부딪치는 열연을 뿜어냈다. 정원중의 가슴을 치며 괴로워하는 한숨, 문희경의 기쁨과 슬픔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웃음, 김진우의 서글픈 고함이 어우러진 끝에 카리스마 넘치는 장면이 완성됐고 결국 현장에서는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이번 주 MC가문의 지축이 흔들리는 엄청난 사건이 닥쳐올 것”이라며 “과연 무소불위 재벌가를 뒤흔든 사건은 무엇일지, 그로 인해 어떤 반전이 닥쳐올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아한 가(家)’는 불량하고 아름다운 재벌가 상속녀 모석희, 스펙은 없어도 심성과 배포는 최상급인 진국 변호사 허윤도, 판사의 지위를 버리고 MC기업의 킹메이커가 된 한제국이 펼치는 목숨 건 진실공방전이다. 매주 수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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