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신동엽 “아내 선혜윤, 집에서도 가끔 PD 같아”

‘미우새’ 신동엽 “아내 선혜윤, 집에서도 가끔 PD 같아”

방송인 신동엽이 아내 선혜윤 PD를 언급했다.

신동엽은 6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스페셜 MC 이승철과 ‘아내가 무서운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이승철은 “집사람이 전 재산을 관리한다. 아침에 눈 떴을 때 없으면 깜짝 깜짝 놀란다. 버림 같은 것 같아서 식은땀이 난다”고 농담했다. 신동엽은 “나는 아내가 무서운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먼 곳을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선혜윤 PD와 MBC에서 최근 정규 편성이 결정된 ‘공부가 머니?’로 호흡을 맞추는 신동엽. 그는 “나도 30년 가까이 방송을 해왔고 함께하는 제작진도 오래해온 사람들이라 ‘이 정도면 충분히 나온 것 같은데’ ‘편집하면 다 좋아’라며 마무리할 때가 있다. 녹화하다가 ‘어느 정도 된 것 같은데’라고 하니까 ‘계속하세요’라고 하더라. 괜히 같이 했다 싶더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연예인들이 PD의 말을 잘 듣지 않나”라며 “집에서도 가끔 PD 같다. 이렇게까지 말을 잘 들을 필요가 있나 싶을 때가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