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기대작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정인선이 솔직하고 러블리한 인터뷰로 ‘골목 요정’에 이어 ‘싸패다 요정’에 등극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과 드라마 ‘라이어 게임’,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중 정인선은 꿈 대신 현실을 택하고 살아왔지만 열정만은 충만한 동네 경찰 ‘심보경’ 역을 맡았다.
또한 정인선은 파트너 윤시윤과의 호흡에도 엄지를 치켜들었다. 그는 “첫 촬영 날 시윤 오빠가 내가 생각했던 육동식의 모습 그 자체로 나타나주셔서 굉장히 감탄했다”고 말한 뒤 “시윤 오빠는 서로 의견을 편히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다.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은데 8할은 시윤 오빠 덕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동시에 정인선은 “시윤 오빠 때문에 웃음 참기가 힘든 애로사항은 약간 있다”며 귀여운 하소연을 해, 극중 두 사람이 선보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
끝으로 정인선은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 스태프, 배우 분들 모두 열정 가득히 촬영하고 있다.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드라마에 좋은 기운을 담아주고 계셔서 이 기운을 고스란히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팀의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어 “시청자 분들과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통해 ‘나’와 ‘세상’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끝내 웃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시청자 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오는 11월 20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