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가 전 세계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연예인들의 소신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말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의견은 물론 오늘(30일) 결정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장미인애는 3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인 가족에게 100만원을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린 후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있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백만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 재앙 재난 저 돈이 중요해? Whatthehell”이라는 글을 올려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또한, 장미인애는 이 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남들이다 예 할 때 난 양보하고 노 했다. 아닌 건 아닌 거야. 아니라면 아닌거야.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길, 지금은 뭐라도 할 거다. 이기적인 인간들”이라고 맞대응 했다.
이 가운데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으로 활동했던 강병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 19를 옮길 수도 있었다는 이유로 천안함 폭침 전사자의 어머니를 향한 비난을 해 물의를 빚었다.
강병규는 2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문대통령에게 들이댄 할머니를 보고 경악. 경호원전부 잘라야 한다.”며 서해 수호의 날 행사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던 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77)씨를 언급했다.
그는 “그 할머니는 신원 조사 후 행적과 과거를 파헤쳐서 형사 처벌 꼭 해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통령에게 옮길 수도 있는 비상 상황, 동정은 금물이다. 사람 좋다고 만만하게 대하면 죽는다는 거 보여줘라. 반드시 청와대여.”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앞서 설명한 강병규와 장미인애의 사례와 같이 코로나 19 관련된 발언들은 정부의 방역 대책과 맞물려 각각의 정치색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진영을 지지하는 시민들 역시 응원 혹은 비난으로 맞서는 상황이다.
지난 달 26일 배우 진서연의 소신 발언도 이와 같은 역풍을 맞았다. 그는 “쓰레기 같은,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 이게 할 짓이냐, 할 수 있는 모든 욕을 하고 모든 죄를 묻게 해야 한다. ‘워킹데드’랑 뭐가 다르냐”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누리꾼들의 비판에 직면하자 “한 발 늦은 대책과 폭리 업체들을 잡지 못하는 현 시점 뭐가 문제라니. 간 기본 생존권에 관한 이야기를 비틀고 흔들고 뒤집어 해석하다니. 한심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조장혁 역시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보다.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 저만 그런 건가요?”라며 현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외에도 가수 정기고는 “이렇게 적극적인 검사를 하고 있으니 그만큼 확진자가 나오는 것일 뿐 정면으로 마주하고 훌륭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란 극복이 종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힘내세요!”라고 의료진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홍석천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목사님들 2~3주 만이라도 예배모임 늦추시길. 입에 소금물 뿌려도 코로나19가 죽지 않아요”라는 글을 올려 일부 교회의 집단 예배 강행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미인애는 3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인 가족에게 100만원을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린 후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있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백만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 재앙 재난 저 돈이 중요해? Whatthehell”이라는 글을 올려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또한, 장미인애는 이 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남들이다 예 할 때 난 양보하고 노 했다. 아닌 건 아닌 거야. 아니라면 아닌거야.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길, 지금은 뭐라도 할 거다. 이기적인 인간들”이라고 맞대응 했다.
이 가운데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으로 활동했던 강병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 19를 옮길 수도 있었다는 이유로 천안함 폭침 전사자의 어머니를 향한 비난을 해 물의를 빚었다.
강병규는 2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문대통령에게 들이댄 할머니를 보고 경악. 경호원전부 잘라야 한다.”며 서해 수호의 날 행사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던 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77)씨를 언급했다.
그는 “그 할머니는 신원 조사 후 행적과 과거를 파헤쳐서 형사 처벌 꼭 해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통령에게 옮길 수도 있는 비상 상황, 동정은 금물이다. 사람 좋다고 만만하게 대하면 죽는다는 거 보여줘라. 반드시 청와대여.”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앞서 설명한 강병규와 장미인애의 사례와 같이 코로나 19 관련된 발언들은 정부의 방역 대책과 맞물려 각각의 정치색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진영을 지지하는 시민들 역시 응원 혹은 비난으로 맞서는 상황이다.
지난 달 26일 배우 진서연의 소신 발언도 이와 같은 역풍을 맞았다. 그는 “쓰레기 같은,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 이게 할 짓이냐, 할 수 있는 모든 욕을 하고 모든 죄를 묻게 해야 한다. ‘워킹데드’랑 뭐가 다르냐”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누리꾼들의 비판에 직면하자 “한 발 늦은 대책과 폭리 업체들을 잡지 못하는 현 시점 뭐가 문제라니. 간 기본 생존권에 관한 이야기를 비틀고 흔들고 뒤집어 해석하다니. 한심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조장혁 역시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보다.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 저만 그런 건가요?”라며 현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외에도 가수 정기고는 “이렇게 적극적인 검사를 하고 있으니 그만큼 확진자가 나오는 것일 뿐 정면으로 마주하고 훌륭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란 극복이 종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힘내세요!”라고 의료진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홍석천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목사님들 2~3주 만이라도 예배모임 늦추시길. 입에 소금물 뿌려도 코로나19가 죽지 않아요”라는 글을 올려 일부 교회의 집단 예배 강행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