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강진 “영탁, 내 노래 없었으면 자기도 없었다고 하더라”

입력 2020-07-14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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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진이 트로트 후배 가수 영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강진이 출연했다.

‘막걸리 한 잔’을 흥겹게 부르며 나온 강진은 “요즘 인기를 실감한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저희 아파트 밖에 나가니까 6세 꼬마가 어린 친구들이 ‘막걸리 한잔’을 부른다”고 말했다.

강진의 ‘막걸리 한 잔’은 ‘미스터 트롯’ 출신 영탁이 불러 더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강진은 “‘땡벌’도 조인성으로 유행을 했고 ‘막걸리 한잔’도 그렇고 조상님을 잘 모셨다고들 그런다”고 말했다.

이어 “영탁과는 친분이 없다. 그런데 영탁을 만났을 때 끌어안았다. 이산 가족 상봉하듯이 말이다. 액수는 얼마 안 되지만 호주머니에 있는 돈을 다 줬다. 영탁만 준 것이 아니라 7명 모두 만나서 다 줬다”고 전했다.

강진은 “영탁이 착하더라. ‘선배님 노래가 없었으면 지금의 저도 없었다. 죽을 때까지 잘 모시겠다. 노래도 잘하지만 착하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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