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박지후·김세정, 누가 웹툰 찢고 나올까?

입력 2020-07-23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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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가영-박지후-김세정. 스포츠동아DB

문가영, tvN ‘여신강림’ 높은 싱크로율
박지후, ‘지금 우리 학교는’
김세정 ‘ 경이로운 소문’ 출연
연기자 문가영과 박지후, 김세정이 웹툰 속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주연으로 각각 나서 만화 속 세상의 평면적인 인물을 실사 드라마를 통해 입체적으로 그린다.

1990년대생 연기자 가운데 단연 주목받는 문가영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여신 강림’ 출연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초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20대 특유의 싱그러운 매력과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로 인기를 얻은 데 힘입어 빠르게 차기작을 택했다.

지금도 연재 중인 웹툰 ‘여신강림’은 현란한 메이크업 기술로 민낯을 숨긴 채 ‘여신’으로 불리는 주인공이 유일하게 자신의 맨얼굴을 들킨 남자와 두근두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문가영의 캐스팅 소식에 웹툰 팬들은 벌써 ‘높은 싱크로율’에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상대역 차은우 역시 평소 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로 화제를 몰고 다닌 연기자란 점에서 시너지가 예상된다.

지난해 독립영화 ‘벌새’를 통해 한국영화 샛별로 등극한 박지후도 동명 웹툰을 원작 삼은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주연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고등학교에 고립된 학생들과 감염자, 이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빠진 이야기다.

박지후는 ‘벌새’의 성공 이후 여러 드라마와 영화 제안을 받은 끝에 ‘지금 우리 학교는’을 택해 틴에이저 좀비물에 도전한다. 넷플릭스가 제작하고, 드라마 ‘다모’와 영화 ‘완벽한 타인’의 이재규 감독이 연출하는 만큼 이들과의 협업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 등 넓은 시장을 공략한다는 각오이다.

그룹 구구단의 멤버이자 연기자로도 안착한 김세정은 웹툰 원작인 드라마를 통해 대담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그가 주연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온 악귀를 잡기 위해 국수집 직원을 위장한 히어로들의 이야기다. 웹툰 특유의 독창적인 설정과 인물 관계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김세정은 100km 떨어진 곳의 악귀까지 감지하는 능력을 지닌 인물을 맡아 조병규, 염혜란과 호흡을 맞춘다.

‘경이로운 소문’ 제작 관계자는 23일 “데뷔작인 드라마 ‘학교2017’부터 ‘너의 노래를 들려줘’를 통해 신선한 비주얼과 매력을 뽐낸 김세정이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주도적인 걸크러시의 역할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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