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박준형이 반전 살림꾼으로 변신한 일화를 전한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최근 ‘제2의 신혼’을 보내고 있는 박준형, 김지혜가 결혼 16년 차 다운 찰떡 토크 케미를 선보인다.
이날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최근 개그맨인데 살림하는 남자 ‘개살남’으로 떠오른 박준형이 3년 차 살림남의 면모를 드러냈는데, 그는 설거지를 시작한 후 “뭐든지 아내와 함께 한다”는 개념이 생겼다며 180도 바뀐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지혜는 “내 수입이 점점 많아지자 어느 순간 박준형이 고무장갑을 끼기 시작했다”며 수입 역전이 ‘개살남’의 탄생 비화임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김지혜는 “박준형은 설거지만 했을 뿐인데 ‘국민 남편’이 됐다”며 MC들에게 설거지를 적극 권장함은 물론, “설거지할 때 남편의 뒤태가 섹시하다”며 폭풍 칭찬을 늘어놓았다고. 이에 박준형은 “아내가 칭찬으로 조련을 잘한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28일 밤 10시 40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