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서영희 “고생 전문 배우? 육아가 더 호러스러워”

입력 2020-07-27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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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영희가 호러 영화와 같은(?) 육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10년차 배우 서영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출산한 지 79일만에 TV에 출연하는 서영희는 붓기 하나 없는 얼굴로 등장해 출연진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작품에서 고생 전문 캐릭터만 도맡는다고 소개된 서영희는 “육아가 호러영화보다 더 무섭다”라며 “첫째가 5개월 때 침대에서 떨어진 적도 있고 팔이 빠지는 등 사건사고가 많았다. 그런데 다른 집들도 아이를 키우며 사건사고가 많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건 일도 아니었다. 둘째를 낳고서는 더 큰일이 있었다. 둘째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고 트림을 시키는데 첫째가 동생이 예쁘다고 팔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내가 뒤로 나자빠졌다”라며 “아이가 크게 다쳤을까봐 구급차를 불렀다. 그런데 둘째 아이가 웃으면서 만세를 하더라”고 말했다.

서영희는 결혼 10년차답게 “나이가 더 들었다면 결혼을 안 했을 것”이라고 농담을 했다. 남편이 훈남이라며 원빈이 라이벌이라고 소개되자 그는 “절대 아니다. 예전에 원빈 씨랑 같이 상을 받아 사진을 같이 찍은 적이 있는데 그걸 보고 질투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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