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차지연 “남편 윤은재와 육아 갈등…결국 ‘끝내자’ 폭발”

입력 2020-09-21 2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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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남편 윤은재와 오디션 프로그램에 만난 뒷 이야기를 전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출연해 4살 연하 남편 윤은재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차지연은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만난 것에 대해 “끝나고 나서 미안해서 나도 울고 남편도 울었다”고 말했다.

차지연은 이어 남편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린 후 “내게 ‘고맙다’고 하더라. 남들에게 평가 받을 무대가 없었는데 덕분에 깨우친 것이 많았다고 한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또한, 그는 육아 고충으로 인해 남편과 갈등을 빚었다며 “남편이 두무 한 모, 콩나물 한 번 사본 적이 없이 자란 사람이었더라. 난 만삭 때까지 삼시세끼를 차려 남편에게 세팅을 해주던 사람이었다”며 “그런데 아이가 열이 나서 예민해 지는 상황에 남편이 ‘아이는 아프면서 크는거야’라고 하더라. 그 때 포효를 했다. ‘왜 내게 짐이 되느냐’며 끝내자고 했다. 남편이 무릎을 꿇고 울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차지연은 “그 이후에는 남편이 변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평화로운 시기가 됐다”며 육아 갈등이 해결됐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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