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FM대행진’ 장민호가 밝힌 #인싸 임영웅 #파트너 정동원 #위기탈출 넘버원 (종합)

입력 2020-09-28 08: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DA:리뷰] ‘FM대행진’ 장민호가 밝힌 #인싸 임영웅 #파트너 정동원 #위기탈출 넘버원 (종합)

장민호가 ‘미스터트롯’ 멤버들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KBS Cool 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는 장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우종은 장민호를 환영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우리 10년 전에 계곡에서 개고생 했다. 장민호는 그때 활동은 하는데 잘해보려고 했고, 나도 거의 무명이었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데 앞이 막혀있었다. 그때 고생하던 기억이 났다”며 “우리가 ‘위기탈출 넘버원’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실험맨이었다”고 떠올렸다.

장민호는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몇 차례 죽었다. 많이 죽어서 어떻게 죽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왜 죽었을까요?’ 문제를 낼 때 죽는 역할이었다”고 공감했다. 이에 조우종은 “당시 장민호가 인성 좋다 생각했다. 얼굴만 잘생기고 몸만 좋은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드림팀’ 나오고 ‘미스터트롯’ 나오더니 천지개벽할 일이 생겼다”고 응원했다.

또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이후 달라진 일상을 언급했다. 그는 “아침에 눈뜰 때마다 행복하다. 하루아침에 급하게 변해 당황스러움도 있지만 그것보다 고맙고 감사한 게 크다”고 밝혔다. 이어 “스케줄이 굉장히 다이내믹하다. 예전엔 일이 너무 없어서 밤새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그게 실현이 됐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 정신력으로 커버가 됐다. 그토록 원했던 자리다. 그 자리에 서니까 나도 모르는 체력이 뿜어진다”고 덧붙였다.

장민호는 최근 남성잡지 ‘멘즈헬스’ 화보 촬영에 참여, 탄탄한 복근과 건강미로 화제가 됐다. 그는 “몸은 가출했다 들어오다 한다. 옛날 상태를 반 정도를 유지하자는 생각이다. 예전에는 복근을 뺐다 꼈다 할 수 있었다. ‘드림팀’ 할 때라 건강미를 보여줘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우종은 “여자 분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도 있냐”고 장난을 쳤고, 장민호는 “없지 않다”며 웃어보였다.


이날 제작진은 장민호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조우종은 “생일날 가장 먼저 축하해준 ‘미스터트롯’ 멤버가 누구냐”를 물었고 장민호는 “생일날 녹화가 있었다. 내가 촬영장에 들어가자마자 동생들이 축하를 해주더라. 동원이 선물 너무 귀여웠다. 사발면, 과자 같은 걸 줬는데 너무 재밌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생일 축하를 이렇게 받아본 게 처음이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게 감사하다. 멤버들의 존재만으로도 감사하다. 그 친구들이 없었다면 ‘미스터트롯’ TOP7 안에 못 들어갔다. 모든 게 합이 맞다.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고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만사 재치고 달려올 수 있는 멤버로 정동원을, 나를 재하고 가장 커피 잘 사는 멤버로 영탁을, 핵인싸 멤버로 임영웅을, 단톡에서 가장 말 많은 멤버로 이찬원을, 탐나는 목소리로 김희재를, 나와 가장 케미가 잘 맞는 멤버로 정동원을 꼽았다.


장민호는 “정동원은 에너지가 늘 남는다. 내가 오히려 친구처럼 굴려고 한다. 동원이 보면 내가 하지 못했던 어렸을 때의 꿈을 꾸고 있다. 그거와는 상반된 친구가 되고자 한다. 동원이가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든든한 친구가 되고 싶다. 동원이랑 이야기하면 너무 즐겁고 나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거 같다. ‘파트너’를 함께 부른 게 계기가 된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영웅, 영탁은 현역생활을 많이 하다 보니 (가수들을) 많이 알고 있다. 둘을 보면 이렇게 인맥이 넓었나 싶다. 찬원이는 전체적으로 텐션이 떨어질 때 한 마디가 기운을 올려주는 뭔가가 있다. 우리들이 못하는 유머가 있다. 찬원이의 고텐션은 가만히 있다가도 웃게 된다. 20대지만 세대를 어우르는 개그코드가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민호는 “김희재는 경연 전후가 다른 멤버다. 빙산의 일각이라고 한다. 경연이 끝나고 난 뒤 희재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저 친구의 무대가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다. 희재가 데뷔 200일 됐다더라. 200일 된 아이에게서 어떻게 저런 힘이 나올까”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장민호는 “노래하는 이유가 돼주신 내 편 민호특공대 여러분, 내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 시간이 너무 감사하다.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겠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셨음 좋겠다.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