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성 아들 이한승 군이 여동생을 낳아달라고 말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엄기준이 초대 손님으로 초대돼 모벤져스와 함게 했다.

이날 아들 이한승 군의 머리가 너무 길어 아빠 이태성은 이발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그는 능숙하게 아들의 머리를 자르기 시작했다.

이한승 군은 급작스럽게 “여동생 낳아준다며?”라고 아빠의 재혼을 간접적으로 물어봤다. 이에 이태성은 “예쁜 여동생과 예쁜 여자친구 중에 고르라면 무엇을 고를 건가”라고 묻자 이한승 군은 여동생을 골랐다.

또한 이한승 군은 벌써 동생의 이름을 지어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한승 군은 “아빠가 좋은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태성은 “만약에 아빠가 사랑하는 사람인데 네가 마음에 안 들면 어떻게 하냐”라고 묻자 이한승 군은 “그렇지 않을 거다”라고 의젓하게 말했다.

이를 모니터 화면으로 보던 이태성의 엄마는 흐뭇해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