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셰프 여경래가 찾는 인생의 사부님은 어떤 사람일까.
14일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여경래는 10억 중국인이 인정한 100대 조리 명인에 오른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중식의 대가로 MC 현주엽이 “이력을 알려드리자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했을 정도.
현재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이지만 45년 중식 외길을 걸어오면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다고.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여경래는 가난한 집안 사정 때문에 중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상경, 이른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했다.
그러던 중 19살 무렵, 당대 최고의 요리사들이 모인 중식당 ‘거목’에서 일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중식의 길에 접어들게 되었고 바로 이곳에서 “인생의 사부님”을 만나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군대보다 서열이 엄격하고 일을 조금만 못해도 쫓겨나기 일쑤인 살벌한 주방에서 막내 여경래를 형님처럼 아버지처럼 돌봐 주었을 뿐 아니라 동생까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덕분에 스타 셰프 형제 여경래, 여경옥이 있을 수 있었다는데.
여경래가 중국 요리의 대가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롤모델”이자 “인생의 사부님”은 누구일지, 가슴 벅찬 재회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이날 오프닝부터 여경래를 맞이하는 김원희와 현주엽의 눈빛이 여느 때와는 사뭇 달랐다. 여경래가 내건 공약에 현주엽은 “반드시 찾겠습니다”라면서 의지를 활활 불태웠다고 해 대체 두 사람이 어떤 약조를 나눈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와 ‘인생의 사부님’에 얽힌 따뜻한 사연은 오는 14일(수)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