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연 감독 “감독과 동갑, 우리 이야기”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입력 2021-03-15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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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감독이 작품 기획 의도를 밝혔다.


15일 오후 JTBC 드라마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극본 최이소 연출 장지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남지현, 박지영, 장지연 감독이 참석했다.

장지연 감독은 “최이소 작가와 동갑이다. 친구라면 친구다. 인생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이야기,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자고 해서 이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 가장 사랑하는 대상인 어머니와 딸로서의 고민과 삶, 30대로서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결혼식 날 뒤통수 치고 도망간 신랑을 엄마와 딸이 함께 쫓는 코믹 추격 로드 드라마. 의도치 않게 난생 처음 단둘이 여행을 떠나게 된 모녀가 그 길에서 죽을 듯이 싸우고 미워하고, 또 한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고마워하며 서로의존재에 한 뼘 더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린다. 신인 연출자, 작가 등용문이라는 드라마페스타답게 장지연 감독과 최이소 작가는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를 통해 입봉한다.

드라마페스타는 드라마와 축제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2017년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힙한 선생’, ‘한여름의 추억’, ‘탁구공’, ‘루왁인간’, ‘안녕 드라큘라’, ‘행복의 진수’ 등을 선보였고, 이번에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를 내놓는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15, 16일 양일간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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