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새 음반을 통해 굳건한 음원 파워를 보여줬다.
지난 25일 발표된 아이유의 정규 5집 ‘LILAC(라일락)’이 공개된 이후 주요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앨범 전곡이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음원 강자’ 아이유의 저력을 또다시 입증했다.
더불어 이번 신곡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 11개국에서도 1위를 기록하면서 해외 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4년 만에 선보인 아이유의 정규 5집 앨범 ‘LILAC(라일락)’은 총 10곡이 수록됐으며 이번에도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은 물론, 작곡 및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국내외 다양한 특급 아티스트들과 새로운 협업을 예고해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의 이번 신보는 20대의 마지막에 대한 화려한 인사와 지금껏 지나온 날들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또한, 20대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지켜봐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화려하지만 조금은 쓸쓸한 아이유만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타이틀곡 ‘라일락’은 베이스 라인을 시작으로 펑키한 리듬과 팝적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뤄 만들어낸 70-80년대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았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Coin(코인)’은 데뷔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아이유의 화려한 랩핑과 드롭 파트가 돋보이는 새로운 장르의 곡으로 듣는 이들의 재미를 더했다.
신곡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라일락’ 뮤직비디오는 플립이블(Flipevil)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아티스트 정재형이 ‘좋은 날’에 이어 또다시 깜짝 출연해 음악 요정으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아이유의 20대 마지막을 함께 하며 의미 있는 장면을 그려냈다.
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직접 쓴 앨범 소개 글로 화제를 모은 아이유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체 수록곡에 대한 곡 해석과 소개 글을 작성해 음악을 듣는 이로 하여금 한층 더 몰입감과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아이유는 25일 정규 5집 ‘LILAC(라일락)’을 발표하고, 4년 만에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