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김서형 “상류층 연기, 모 기업 분들 떠올려”

입력 2021-05-07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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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배우들이 연기 중점을 언급했다.

7일 오후 2시 tvN 새 드라마 ‘마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이나정 감독, 이보영, 김서형이 참석했다.

이보영은 전작과는 달리 사랑스럽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보영은 “극중 나(서희수 역)만 정상인 거 같다. 희수는 겉과 속이 같고 누구에게나 당당하고 할 소리 다 한다. 비밀을 감추지 않는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작가님이 초반 희수를 사랑스럽게 그려주셔서 걸림돌이 됐다. ‘내가 어떻게 귀여울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겉과 속이 투명한 사람이 비밀을 알게 됐을 때 변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초반에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서형은 “이보영이 실제로 밝고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칭찬했다.

김서형은 전작 ‘스카이캐슬’에서 상류층 자제를 지도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재벌가 출신 대기업 며느리로 등장한다. 김서형은 “‘마인’은 ‘스카이캐슬’ 상류층과 비교도 안 된다. 너무 어색하다. 접해보지 않은 환경에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차문도 열어주고 집도 걸어 다닐 수 없는 곳에서 촬영 중이다”라며 “대본을 보고 모 기업 분들이 떠올랐다. 부합될만한 것들을 부수적인 부분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의상 등 특징적인 요소에 신경을 썼다”고 디테일을 짚었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 8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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