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나혼산’ 곽도원, 양파 줍다 “골로 갈뻔”한 사연 (종합)

입력 2021-05-08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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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윤도현의 환장케미가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허항 김지우)에선 8주년 맞이 ‘어머나 반갑습니다’ 4탄으로 배우 곽도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 주에 이어 배우 곽도원의 힐링 가득 제주 라이프가 소개되며 흥미를 더했다.

앞선 출연에서 숨막히는 3단 고음으로 ‘곽이유’에 등극했던 곽도원은 해먹에서 꿀잠을 잔 후에 차를 타고 양배추 밭으로 이동하며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폭풍 감정선으로 소화해 웃음을 유발했다.

꽃이 핀 노란 꽃밭에서 양배추를 수확한 곽도원은 길을 지나던 중 흥분했다. 상품성은 없지만 먹는 데는 지장이 없는 양파 ‘파치’를 발견한 것. ‘파치’를 열심히 주우며 신이 난 것도 잠시 제초제를 뿌렸다는 주민의 외침에 곽도원은 “골로 갈 뻔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집으로 돌아온 곽도원은 동네 형을 기다리며 양꼬치 요리를 시작했다. 이때 ‘동네 형’인 국민 로커 윤도현이 등장, 곽도원 대신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곽도원과 윤도현은 고기맛에 눈을 번쩍 뜨는 깜찍한 리액션과 긴 머리를 뒤로 촤락 넘기는 습관까지 똑 닮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곽도원은 “형 잘 굽는다” “형 멋지다”며 칭찬봇으로 변신해 윤도현 사용설명서에 능숙한 모습을 보였고 칭찬에 정신없이 고기를 굽던 윤도현은 “나 여기 왜 온거야”라며 급현타 온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곽도원은 장갑을 달라는 윤도현에게 시커먼 애착 장갑을 건넸다. 윤도현은 “걸레 썩는 냄새 나잖아”라고 외쳤고 곽도원은 “흙냄새다”라고 주장하며 투닥투닥 찐 형제 같은 케미를 뽐냈다.

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근황과 역할 선택에 대한 솔직한 마음, 연기와 노래의 공통점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으로 환상의 찐 형제 바이브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선 조카를 향한 큰아빠 쌈디의 ‘파워 러브’ 일상과 함께 제주살이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곽도원과 윤도현의 형제 케미가 빈틈없는 즐거움을 안기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고편에선 인싸력 만렙의 배우 이지훈의 반전미 가득 일상과 기안84와 김충재의 달달한 데이트(?) 현장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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