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마인' 이보영이 옥자연의 정체를 알고 분노했다.
23일 tvN 토일드라마 ‘마인’ 6회에서 서희수(이보영 분)는 하굣길에 사라진 양아들 한하준(정현준 분)을 찾았다.
서희수는 임신 초기 예민한 몸으로 빗길 운전을 감행하며 한하준을 찾으러 다녔다. 임신 사실을 안 한지용(이현욱 분)은 아내를 말렸지만 서희수는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 시각, 강자경(옥자연 분)은 쇼핑 후 뒤늦게 아들 한하준이 사라진 것을 알았다. 강자경은 한하준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꺼진 장소를 찾았고, 서희수는 직감으로 양아들 한하준이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몰래 간 것을 눈치챘다.
서희수는 강자경보다 한 발 앞서 한하준을 찾았다. 한지용은 귀가하자마자 한하준을 혼내려고 했다. 그러나 서희수가 막아서며 “왜 애를 함부로 때려? 당신 마음만 중요해? 하준이 마음은? 내 아들, 그 누구도 함부로 손대면 안 참아. 그게 당신이라도”라고 한하준을 보호했다.
강자경은 서희수 말에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이어 한하준 방에 들어가 몰래 한하준을 안고 있다가 서희수에게 들켰다.
서희수가 “하준이 방에서 뭐한 거예요?”라고 따지자 강자경은 “뭐가 잘못됐나요? 잘못을 누가 했는데 하준이가 말도 없이 콘서트간 게 누구 잘못인데요. 사모님은 하준이 한테 딱 그정도인 거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서희수는 “뭐라고요? 전부터 느꼈어요 일부러 내 신경을 거슬릴 짓만 골라서 하는거. 아니면...”이라고 맞불을 놨다.
강자경이 “사실...”이라며 진실을 말하려는 순간, 서희수의 남편 한지용이 나타났고 강자경의 말을 막아 상황을 종료시켰다. 한지용은 서희수에게 사과하며 "당신과 나, 하준이 그리고 아이만 생각하자"라며 "튜터 내보내자, 그 여자 거슬린다"라고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취했다.
이 대화를 들은 강자경이 "모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하자 한지용은 "서희수 임신했다. 그 여자 건들지마. 내 자식을 가진 여자다. 넌 하준이 돌보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하면 안 됐다. 왜 그렇게 욕심이 많아? 난 욕심 많은 여자가 딱 싫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네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 계란으로 바위 치지마. 계란만 박살나니까. 홍보팀에 전달할 문서야. 하준이 엄마는 아이를 낳고 교통사고로 죽었어. 그게 팩트야"라고 강자경의 존재를 무시했다.
결국 강자경은 튜터를 그만두고 집에서 나가기로 결심했다.
그런 가운데, 강자경의 정체가 들통났다. 정서현(김서형 분)이 한하준의 친모가 강자경임을 알아챈 것이다.
양순혜(박원숙 분)는 '공작새가 우리를 탈출한 것보다 행방불명된 손자 한하준을 걱정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정서현 지적에 "지 엄마가 알아서 찾겠지. 왜 걱정이야. 엄마가 둘.."이라고 답하다가 흠칫 놀랐다.
정서현은 양순혜의 표정을 주시하며 “무슨 말씀이세요. 두 엄마라니”라고 되물었고 양순혜는 당황하며 “우리 하준이를 친엄마처럼 싸고 도니까 하는 소리지”라며 얼버무렸다. 이로써 정서현은 튜터 강자경을 친모로 확신했다.
또 양순헤는 친아들 한진호(박혁권 분)에게 한하준의 생모가 강자경임을 말해 그를 놀라게 했다. 양순혜는 "한지용과 한 약속이었다. 그 여자의 존재를 함구하는 조건으로 너를 대표이사 자리에 앉힌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서현은 한지용과 마주해 강자경의 정체에 대해 직언했다. 한지용은 자신이 짠 판임을 실토하며 “다른 사람은 몰라도 형수님은 절 이해하실 줄 알았는데. 사랑에는 여러 형태가 있지 않나. 모두에게 이해 받지 못하는 사랑도 있는 거 잘 아시잖아요?”라고 정서현의 성적 취향을 거론하며 경고를 했다.
정서현과 한지용 사이에도 비밀 거래가 오고간 상황. 정서현은 답답함에 엠마 수녀(예수정 분)를 찾아갔고 수녀에게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고백, "그 여자는 내 것이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은 서희수가 강자경이 양아들 한하준의 친모 이혜진이라는 사실을 알고 강자경의 뺨을 때리며 마무리됐다.
서희수는 양아들 기사를 제보한 사람이 이혜진이라는 걸 알았고 한하준의 친모 이혜진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때마침 "불편한 진실을 말해주겠다"라며 서희수를 찾아온 정서현은 서희수 상태를 확인하고는 강자경이 이혜진임을 밝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23일 tvN 토일드라마 ‘마인’ 6회에서 서희수(이보영 분)는 하굣길에 사라진 양아들 한하준(정현준 분)을 찾았다.
서희수는 임신 초기 예민한 몸으로 빗길 운전을 감행하며 한하준을 찾으러 다녔다. 임신 사실을 안 한지용(이현욱 분)은 아내를 말렸지만 서희수는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 시각, 강자경(옥자연 분)은 쇼핑 후 뒤늦게 아들 한하준이 사라진 것을 알았다. 강자경은 한하준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꺼진 장소를 찾았고, 서희수는 직감으로 양아들 한하준이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몰래 간 것을 눈치챘다.
서희수는 강자경보다 한 발 앞서 한하준을 찾았다. 한지용은 귀가하자마자 한하준을 혼내려고 했다. 그러나 서희수가 막아서며 “왜 애를 함부로 때려? 당신 마음만 중요해? 하준이 마음은? 내 아들, 그 누구도 함부로 손대면 안 참아. 그게 당신이라도”라고 한하준을 보호했다.
강자경은 서희수 말에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이어 한하준 방에 들어가 몰래 한하준을 안고 있다가 서희수에게 들켰다.
서희수가 “하준이 방에서 뭐한 거예요?”라고 따지자 강자경은 “뭐가 잘못됐나요? 잘못을 누가 했는데 하준이가 말도 없이 콘서트간 게 누구 잘못인데요. 사모님은 하준이 한테 딱 그정도인 거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서희수는 “뭐라고요? 전부터 느꼈어요 일부러 내 신경을 거슬릴 짓만 골라서 하는거. 아니면...”이라고 맞불을 놨다.
강자경이 “사실...”이라며 진실을 말하려는 순간, 서희수의 남편 한지용이 나타났고 강자경의 말을 막아 상황을 종료시켰다. 한지용은 서희수에게 사과하며 "당신과 나, 하준이 그리고 아이만 생각하자"라며 "튜터 내보내자, 그 여자 거슬린다"라고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취했다.
이 대화를 들은 강자경이 "모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하자 한지용은 "서희수 임신했다. 그 여자 건들지마. 내 자식을 가진 여자다. 넌 하준이 돌보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하면 안 됐다. 왜 그렇게 욕심이 많아? 난 욕심 많은 여자가 딱 싫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네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 계란으로 바위 치지마. 계란만 박살나니까. 홍보팀에 전달할 문서야. 하준이 엄마는 아이를 낳고 교통사고로 죽었어. 그게 팩트야"라고 강자경의 존재를 무시했다.
결국 강자경은 튜터를 그만두고 집에서 나가기로 결심했다.
그런 가운데, 강자경의 정체가 들통났다. 정서현(김서형 분)이 한하준의 친모가 강자경임을 알아챈 것이다.
양순혜(박원숙 분)는 '공작새가 우리를 탈출한 것보다 행방불명된 손자 한하준을 걱정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정서현 지적에 "지 엄마가 알아서 찾겠지. 왜 걱정이야. 엄마가 둘.."이라고 답하다가 흠칫 놀랐다.
정서현은 양순혜의 표정을 주시하며 “무슨 말씀이세요. 두 엄마라니”라고 되물었고 양순혜는 당황하며 “우리 하준이를 친엄마처럼 싸고 도니까 하는 소리지”라며 얼버무렸다. 이로써 정서현은 튜터 강자경을 친모로 확신했다.
또 양순헤는 친아들 한진호(박혁권 분)에게 한하준의 생모가 강자경임을 말해 그를 놀라게 했다. 양순혜는 "한지용과 한 약속이었다. 그 여자의 존재를 함구하는 조건으로 너를 대표이사 자리에 앉힌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서현은 한지용과 마주해 강자경의 정체에 대해 직언했다. 한지용은 자신이 짠 판임을 실토하며 “다른 사람은 몰라도 형수님은 절 이해하실 줄 알았는데. 사랑에는 여러 형태가 있지 않나. 모두에게 이해 받지 못하는 사랑도 있는 거 잘 아시잖아요?”라고 정서현의 성적 취향을 거론하며 경고를 했다.
정서현과 한지용 사이에도 비밀 거래가 오고간 상황. 정서현은 답답함에 엠마 수녀(예수정 분)를 찾아갔고 수녀에게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고백, "그 여자는 내 것이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은 서희수가 강자경이 양아들 한하준의 친모 이혜진이라는 사실을 알고 강자경의 뺨을 때리며 마무리됐다.
서희수는 양아들 기사를 제보한 사람이 이혜진이라는 걸 알았고 한하준의 친모 이혜진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때마침 "불편한 진실을 말해주겠다"라며 서희수를 찾아온 정서현은 서희수 상태를 확인하고는 강자경이 이혜진임을 밝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