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옷소매 붉은 끝동’ 출연 확정 [공식]

입력 2021-05-25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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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가 MBC ‘옷소매 붉은 끝동’에 출연을 확정, 데뷔 후 두 번째 사극 장르에 도전한다.

2021년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미니시리즈 ‘옷소매 붉은 끝동’(연출 정지인/극본 정해리/제작 위매드, 앤피오엔터테인먼트)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극 중 이민지는 대전(大殿)의 세수간 나인이자 성덕임(이세영 분)의 동무 ‘김복연’ 역을 맡는다. 쾌활하고 활기찬 성격으로, 궁궐 생활에 늘 만족해하는 인물. 동무들과의 의리를 우선으로 여기며 덕임의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나선다. 특유의 말간 얼굴과 담백하고 감칠맛 나는 연기로 그려질 이민지표 궁녀 ‘김복연’ 캐릭터의 탄생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친자매 같은 돈독한 절친 사이로 호흡을 맞출 이세영과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도 극에 몰입하게 할 시청 포인트.

이민지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백일의 낭군님’,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농부사관학교 2’, ‘꼰대인턴’ 등 자연스러운 연기로 사랑받았다. 특히 지난 2018년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원녀 ‘끝녀’로 분해 풍부한 표현력으로 천연덕스럽고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바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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