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뷰티 유튜버 새벽, 암 투병 끝에 30일 사망

입력 2021-05-30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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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튜 유튜버 새벽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새벽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김은하 대표는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벽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김은하 대표는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습니다.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잊지 않을게요.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새벽은 메이크업, 뷰티 노하우 등의 영상을 제작하던 뷰티 크리에이터다. 6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지난 2019년 림프종 투병사실을 고백하며 삭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튜브를 통해 투병기를 공개해온 새벽은 결국 세상을 떠나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이하 새벽 매니지먼트 대표 글 전문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습니다.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7년 전 '차장님 차장님 은하 차장님'하며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습니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요. 그의 밝은 미소와 명랑한 목소리, 아름다운 눈빛이 형형합니다.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잊지 않을게요.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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