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김숙 “이선진에게 인생 빼앗겨, 10년 칼 갈았다” (‘비스’)

입력 2021-07-06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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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김숙이 이선진에게 인생을 빼앗겼다.

6일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윤다훈, 이선진, 이상훈, 송창의, 유장영이 출연하는 TMT특집 '꼬리에 꼬리를 무는 투머치토커들'로 꾸며졌다.

MC김숙은 이날 "이선진에게 인생을 빼앗겼다"라며 "10년간 칼을 갈아왔다. 언젠가 만날 거라고 생각했다. 제 발로 찾아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선진은 "김숙 씨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라고 놀라워했다.

김숙은 과거 드라마 출연을 결정, "드라마 감독님께서 저를 찍어서 어떤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출연이 결정 됐는데 갑자기 감독님이 키가 몇이냐고 하더라"라며 "스튜어디스 역할이었다. 캐스팅 담당자가 '키가 160cm이신데 스튜어디스 역할을 하기엔 작네요'라고 했다. 구두를 신으면 되겠지 했는데 그다음 날 연락이 왔다. 캐스팅이 안 됐다는 거였다"라고 사연을 말했다.

그리고 해당 드라마 첫 방송 날, 그 역할을 대신한 사람이 이선진이었던 것이다.

이선진은 “꿈에도 몰랐다. 정말 전혀 몰랐다. 그런데 나한테 감정이 있을 건 아니지 않나”라고 억울해 했다.

이에 김숙은 "맞다. 키가 커서 할 말이 없었다. 그 이후로 드라마 출연을 하지 않는다"라고 웃픈 사연을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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