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11주년 맞이 기묘한 가족사진… 송지효 ‘달마시안’ 으로

입력 2021-07-11 1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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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장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11주년을 맞았다.

11일 오후 5시 방송된 SBS TV ‘런닝맨’에서는 프로그램 11주년을 맞은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이 안방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런닝맨 11주년에 대해 언급했고, 제작진은 “11주년 기념 단체 사진을 찍겠다”고 말했다.

또 런닝맨 멤버들은 11주년을 맞아 초반과 현재의 콘셉트 등을 비교했다. 유재석은 “초반의 콘셉트와 지금은 근간은 비슷하나 많이 달라졌다”며 “이름표 떼기가 메인이었고, 게스트에 포커스를 많이 맞췄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토크보다는 게임 위주였다”라며 “우리 토크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도 방송에는 안 나온 적이 많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유재석은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시청자분들이 어느 부분을 재미있게 봐주시는지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후 런닝맨 멤버들의 가족사진 찍기 미션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팀을 나누어 미션을 하고 승부에 따라 시드머니를 불려 최종적인 사진 촬영에서 역할을 선택할 수 있었다.

하하, 양세찬, 송지효가 한 팀을 이뤘고, 지석진 김종국, 유재석 전소민이 한 팀이 됐다. 각각 미션을 해결한 후 사진 촬영에 쓸 분장 경매에 나섰다.

김종국은 처음부터 팀 머니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션에서 가장 하위권을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풍족한 팀 머니로 아빠, 엄마 분장을 맡았다.

반면 송지효 팀은 최악의 팀워크로 가장 적은 금액의 돈을 모으는데 그쳤다. 하하와 양세찬이 송지효의 머리 위에서 돈을 쟁여두고 있었던 것.

또 유재석과 전소민은 상의 끝에 각각 여중생과 신생아로 분해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결국 송지효가 달마시안으로 변신하고 등장하자, 멤버들은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송지효는 더 과감한 포즈를 취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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