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수’ 이승철 “참가자 실력 자신, 아직 독설無”

입력 2021-07-15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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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수‘ 이승철, 사진제공=KBS

‘새가수‘ 이승철, 사진제공=KBS

KBS2 새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베테랑 심사위원 이승철이 참가자 실력을 자신했다.

15일 KBS2 새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 첫 방송 기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성시경은 이날 “중간자 역할을 하고 싶었다. 매끄럽게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복합적인 프로그램이다. 오디션이지만 주옥 같은 예전 곡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기회”라고 진행자로 등장하는 소감을 말했다.

또 심사위원 배철수는 “나에게 기대를 많이 하는데 부담스럽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지만 심사는 처음이다. 음악을 심사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노래를 통해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움직이면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 그럼에도 옛 음악의 가치를 더 알리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특히 베테랑 심사위원 이승철은 “난 배철수 때문에 나왔다”라고 애정을 표현, “음악은 추억을 동반하고 있다. 추억에 주안점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1차 심사를 했는데 아직 독설할 참가자는 없었다. 실력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했다.

정재형은 “‘불후의 명곡’을 9년 정도 했었다. 프로들의 경연이었는데 이번에는 실력있는 아마추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심사평 한 마디 한 마디를 할 때마다 떨린다. 이렇게 쟁쟁한 심사위원을 언제 또 모으나”, 거미는 “가장 많이 즐겨 듣는 음악이 7080 시대 음악이더라. 추억하고 싶어서 무조건 함께 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새가수’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명곡을 현세대의 감성으로 새롭게 노래할 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명곡 원곡자들을 직접 소환해 역대급 캐스팅을 완성했다. 송창식-이장희-전영록-최백호-정수라-한영애-민해경-김종진-빛과 소금-장혜진-유영석-김조한-이수영 등 1970~90년대를 휩쓴 레전드 오브 레전드들이 모두 특별 출연한다.

MC 성시경을 필두로 배철수-이승철-김현철-정재형-거미-솔라-강승윤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해 세대초월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총 44팀이 본선에 올라 눈과 귀를 호강시킬 무대를 예고한 ‘새가수’는 오늘(1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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