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유깻잎 “학폭 피해, 친모는 내 탓만” 눈물 (‘연애도사’)

입력 2021-07-27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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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크리에이터 유깻잎이 학창 시절 친모에게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유깻잎은 27일 SBS Plus,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에 출연했다.

유깻잎은 "가족이 내가 편히 쉴 곳은 아닌 것 같다"는 도사 분석에 "어렸을 떄 엄마가 엄청 바쁘셔서 주로 혼자 지냈다. 엄마와의 관계에서 아직까지 확신이 없다"라고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어 "엄마는 나한테, 이혼하고 나서도 '왜 너는 힘들다는 소리를 안하냐'고 하더라. 그런데 엄마한테 얘기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학교 때 학교폭력을 당했다.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말하니 '네가 잘못해서 애들이 그랬겠지'라고 하더라. 아빠도 똑같았다. 그 이후로 더 대화가 하기 싫었다"라고 친모와 멀어지게 된 이유를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나는 친구들한테 잘해준 것밖에 없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나를 괴롭혔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유깻잎은 그때로 돌아가면 바보같이 당하고 있지 않을 거라고 말하며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그는 "왜 그때 내 편을 들어주지 않고 내 잘못이라고 했냐. 엄마가 너무 밉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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