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선129’ 우주소녀 쪼꼬미X다영, 엉뚱 팩폭 멘트로 강호동 당황

입력 2021-08-08 11: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8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머선129>에는 걸그룹 최초로 우주소녀 쪼꼬미가 출연, 강호동을 도와 전국민 대표 간식 떡볶이를 구독자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 접수에 나선다. 강호동이 나이를 뛰어 넘은 상황극으로 웃음 사냥에 나선 가운데, 우주소녀 쪼꼬미는 강호동을 당황하게 하는 엉뚱 팩폭 멘트로 웃음을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기상천외한 떡볶이 레시피까지 만들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레전드 에피소드를 예고한다. 이들은 떡볶이 브랜드 ‘두끼’를 찾아 구독자 선물을 위한 협상에 나선다.

이날 에피소드의 하이라이트는 강호동과 우주소녀 쪼꼬미의 여고생 설정 상황극. 협상에 나서기 전, 떡볶이를 집중 탐구 하겠다며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양갈래 머리로 떡볶이 매장에 방문한 강호동과 우주소녀 쪼꼬미는 떡볶이에 대한 추억 토크부터 떡볶이 레시피 제조와 시식까지 상황극을 이어가 폭소를 자아낸다. 특히 강호동은 17살 여고생 연기를 하면서도 순간순간 정체성에 대혼란이 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전한다. 2004년생을 연기하면서 1980년대 추억을 꺼내는가 하면, 평상시 친분이 있었던 우주소녀 소속사 대표님의 안부를 묻는 등 어색한 여고생 연기로 재미를 더하는 것. 멤버들은 여고생 분장을 한 강호동에 “17살이 아니라 주름이 17개인 것 아니냐”, “아직 젖살이 덜 빠진 것이냐” 등 팩폭 멘트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 떡볶이 사리 만두를 40개까지 먹을 수 있다며 먹부심을 자랑하는 강호동의 먹방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혹시 입 안에 따로 방이 있냐”며 신기해 하는 모습을 숨기지 않아 재미를 더하기도.

상황극과 먹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들은 우주소녀 쪼꼬미 ‘흥칫뿡’ 노래와 떡볶이의 공통점이 바로 중독성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협상 전략을 짠다. 매운 소스를 듬뿍 넣어 중독성을 자랑하는 기상천외한 떡볶이 레시피를 개발, 이를 협상 비밀병기 중 하나로 준비해 본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 또한 이 레시피를 실제로 활용하기 위해 즉석에서 소속사와 우주소녀 이름 사용에 대한 합의까지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협상 성공에 한 발짝 다가간다. 과연 강호동과 우주소녀가 어떤 레시피를 만들어 냈는지, 이 레시피가 어떻게 구독자 선물을 위한 협상에 활용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주소녀 다영의 엉뚱한 모습도 협상을 지켜보는 관전 포인트다. 상상을 초월하는 허당기와 엉뚱 멘트로 내내 강호동을 당황시킨 다영은 본 협상에 들어가서는 강호동 옆에서 계산기를 들고 협상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다. 하지만 계산을 하면 할수록 이상한 숫자가 나오자, 결국 "제가 머선129 말아 먹었어요" 라며 한탄,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8일 오후 5시 방송.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카카오TV ‘머선129’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