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박술녀=구아바 “15년전 갑상선암 수술” 고백 (복면가왕)

입력 2021-08-08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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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술녀가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 가왕 화채를 막을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구아바의 정체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였다. 그는 “코로나19로 다들 힘들다. 나름대로 에너지를 드리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성주는 “‘복면가왕’ 미국판 심사위원인 켄 정이 복면가왕에 나온 적이 있다. 그 분의 한복을 만든 게 박술녀였다”라고 설명, 박술녀는 “우리나라 한복을 알리고 싶어서 만들었다. 미국에서 켄 정이 유명하다고 하니 최선을 다해 만든 게 잘했구나 싶다”고 말했다.

또 김구라에게 한복을 해주고 싶다고 밝힌 박술녀는 “동현이가 7살 때 내 한 복을 입은 적 있다. 사실은 김구라를 보면서 한복으로 선비 같은 느낌으로 그런 변신을 해드리고 싶었다. 윤상 씨 결혼식 때 폐백의상도 제작했다”며 판정단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끝으로 박술녀는 “15년 전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 나처럼 아팠던 사람도 나왔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며 “잘 못 불렀지만 시청자 분들께서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라 믿는다”고 소망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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