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프로미스나인이 데뷔 앨범부터 지금까지 프로듀싱을 맡아 온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프로미스나인의 기존 소속사인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통합 과정에서 프로미스나인과 오프더레코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향후 방향성과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끝에 프로미스나인의 소속사 이적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 “당사는 프로미스나인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프로미스나인이 더욱 활발하고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 여러분을 만나고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018년 1월 정식 데뷔한 9인조 그룹으로, 지난 5월 두 번째 싱글 앨범 ‘9 WAY TICKET’의 타이틀곡 ‘WE GO’로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그룹의 활발한 활동에도, 모체가 되는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제작진은 투표 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 CP(책임프로듀서)와 '아이돌학교' 방영 당시 사업부장이었던 Mnet 김 전 제작국장은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아이돌학교' 시청자 투표를 조작해 방송사 CJ EN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 및 문자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에 대한 사기 혐의를 받는다.
그 중 김 CP는 투표 참여자 6만 9,000여 명으로부터 1,500여만 원과 정산 수익금 3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관련해 김 CP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현장에서 법정구속됐으며 김 전 제작국장은 방조 혐의가 인정돼 1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김CP의 항소심 첫 재판은 오는 8월 18일에 열린다.
● 이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장규리,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의 매니지먼트를 8월 16일(월)부터 당사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프로미스나인의 기존 소속사인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통합 과정에서 프로미스나인과 오프더레코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향후 방향성과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끝에 프로미스나인의 소속사 이적을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프로미스나인은 데뷔 앨범부터 지금까지 프로듀싱을 맡아온 당사로 이적하여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당사는 프로미스나인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프로미스나인이 더욱 활발하고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 여러분을 만나고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입니다.
저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프로미스나인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