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 연인’ 조이·크러쉬, 현실 연인으로…

입력 2021-08-2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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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크러쉬(왼쪽)와 레드벨벳 조이. 사진출처|SNS

가수 크러쉬(왼쪽)와 레드벨벳 조이. 사진출처|SNS

지난해 곡 작업 중 인연…1년여 만나
뮤직비디오 속 연인이 실제 연인이 됐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조이(25)와 가수 크러쉬(29)가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 23일 각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피네이션은 “두 사람이 선후배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가지고 만나기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예계 관계자들은 두 사람은 이미 1년여 동안 만남을 이어왔다고 말한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5월 함께 노래 호흡을 맞추면서 시작됐다. 당시 조이가 크러쉬의 싱글 프로젝트 ‘홈메이드’의 첫 곡인 ‘자나깨나’의 피처링을 맡았다. 이들은 녹음실 메이킹영상을 통해 “서로의 팬”이라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크러쉬는 각종 방송을 통해 “조이가 이상형이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서울의 한 교회에 함께 다니면서 서로의 마음을 더욱 친밀하게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반려견도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두 사람은 평소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각자 키우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데이트를 즐기는 등 돈독하게 사랑을 키워왔다.

현재 크러쉬는 지난해 11월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5월 솔로로도 데뷔한 조이는 16일 소속 그룹 레드벨벳에 다시 합류해 미니앨범 ‘퀸덤’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룹 활동은 2019년 12월 ‘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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