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드라큘라’로 관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던 신성록이 차기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타이틀 롤에 출연을 확정하며 다시 한 번 변신을 예고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1886년 초판 된 영국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지킬과 하이드’라는 인물을 통해 조명하는 작품이다.
극 중 신성록은 선량한 인성과 확고한 신념을 가진 전도유망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지킬과 약물 실험을 통해 끌어낸 내면의 사악한 자아로 탄생한 폭력적인 인물 하이드를 연기할 예정이다. 한 인물의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하는 가창력까지 필요한 고난도 역할인이다.
2004년 뮤지컬 무대로 데뷔한 신성록은 ‘드라큘라’, '몬테크리스토', '레베카', '키다리 아저씨', '엘리자벳'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사랑받았다.
신성록의 새로운 뮤지컬 출연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번‘지킬 앤 하이드’작품에서는 또 어떤 면모로 대중들에게 놀라운 무대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성록이 새롭게 합류한 스릴러 로맨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21년 10월 19일(화)부터 22년 5월 8일(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