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kg’ 김조한 “몸 망가지기 전 자기 관리 중요성 느꼈죠”

가수 김조한

가수 김조한이 16kg 감량에 성공한 뒤 “다시 건강검진을 받아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6월 부쩍 늘어난 체중과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당시 체중은 84kg이었고 지방간·동맥경화·당뇨 등을 진단받았다. 현재는 68kg까지 뺀 상태다.

김조한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하며 “김조한 vs 김조한! 두 달 전 내가 정말 이랬다고? 내가 너무 했네”라며 감량 사실을 알렸다.

김조한은 “분명 몸에는 천천히 문제가 생겼는데 30, 40대에는 이를 몰랐다”며 “50대를 앞둔 상황에서 이같은 문제를 빨리 잡지 않으면 되돌리기가 어려운 것 같아 관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과정에서 식습관부터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꿨다. 김조한은 “아직 건강검진을 받진 않았지만 결과가 좋아졌을 것 같다”며 “무리하게 살을 빼지 않고,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건강하게 뺐기 때문에 빨리 건강검진을 받아서 달라진 수치를 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아마 관리를 하지 않고 마음대로 다 했으면 지금 노래를 못했을지도 모른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생활 패턴을 지켜가면 체중을 유지하는데도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