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트, 대화도 불가”…발성 장애로 활동 중단

입력 2021-09-08 10: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일본 톱가수 각트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

8일 일본의 한 매체에 따르면, 각트는 지난 8월 6일 사이프러스 공화국에서 귀국한 후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지병인 신경계질환으로 한때 생명이 위중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몇 주 동안 계속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각트는 체중이 10kg 가량 빠졌다.

현재는 병세가 안정된 상태다. 다만 중증의 발성 장애가 발병해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어 활동을 무기한 중지했다.

각트 측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화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회복 시기가 언제일지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각트는 9월부터 영화 '날아라 사이타마'(2018) 속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활동을 중단한 만큼 영화 촬영 역시 불가능해졌다.

각트는 록그룹 말리스 미제르 멤버로 활약하며 일본 비주얼 록의 황제로 불린다. 한국에서도 정규 음반을 발매하고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소신 발언을 했던 친한파 연예인이다. 과거 아유미와 공개 열애를 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