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동국이 싹을 치자더라” (뭉찬2)

입력 2021-10-10 0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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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의 포지션 결정 테스트가 시작된다.

10일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이 공격수, 수비수, 미드필더 중 원하는 포지션을 따내기 위한 또 다른 오디션이 열린다.

현재 팀에는 ‘어쩌다FC’에서 부동의 센터백이었던 이형택, ‘태태콤비’로 공격을 도맡았던 모태범과 박태환, ‘빛동현’ 골키퍼 김동현 등 기존 시즌1 선수들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어쩌다벤져스’가 새로이 창단됐고 강칠구, 김태술, 허민호, 김준현, 이장군이라는 능력자들의 합류까지 더해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

이에 안정환 감독은 먼저 “선수들이 원하는 포지션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전한다. 또한 충분히 생길 수 있는 포지션 불만에 대해 언급하며 “이동국 코치가 (불만이 없도록) 이번에 아예 싹을 치자고 했다”고 은근히 책임(?)을 전가해 웃음을 유발, 팀 화합을 위한 결정임을 밝혔다.

첫 번째로는 세계적인 클래스 손흥민의 포지션이기도 한 공격수 테스트가 펼쳐진다. 선두에서 빛나는 자리인 만큼 많은 선수들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 어느 때보다 치열한 양상이 벌어진다.

특히 이때 수비를 치고 빨리 달리는 일명 ‘치달’ 능력과 골 결정력까지 보기 위해 치열한 2인 1조 테스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모두를 놀라게 한 강력한 골이 터진다. 안정환 감독은 “저 정도는 부폰이 와도 못 막지”라며 전설적인 골키퍼도 못 막을 골이었다며 극찬해 과연 그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해지고 있다.

이어서 해외에서 맹활약중인 센터백 김민재처럼 팀에 꼭 필요한 존재인 수비수, 박지성으로 대표되는 넓은 시야가 중요한 미드필더 테스트에도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을 따기 위한 선수들의 열정이 넘실거려 현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김준현은 “손흥민 축구화도 샀다”고 만반의 준비를 어필하는가 하면 모태범 역시 “양보할 때가 아니다”라며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으며 열과 성을 다했다.

이곳에서 손흥민, 김민재, 박지성 자리를 꿰찰 선수는 누가 될지, 전국제패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어쩌다벤져스’가 어떤 포지션으로 팀을 완성할지 가슴을 뛰게 만들고 있다.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는 오는 10월 10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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