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 강찬희 종영소감 “로맨스 어렵지만 재밌어”

입력 2021-11-08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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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 강찬희 종영소감 “로맨스 어렵지만 재밌어”

SF9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강찬희가 카카오 TV 드라마 '징크스' 관련 일문일답 인터뷰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종영한 '징크스'에서 강찬희는 재채기 때문에 바라는 것이 자꾸만 이루어지는 징크스를 가진 규한 역을 맡았다. 징크스 같은 초능력을 사용하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 규한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것은 물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강찬희는 이번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캐릭터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호평을 얻었다. 스타일링부터 연기 톤까지 완벽히 바꾼 강찬희는 전작들에 대한 사연 있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지우고 청춘물, 로맨틱 코미디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배우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특히 판타지, 코믹,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가 담긴 작품임에도 스토리의 중심을 잡으며 13년 차 배우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이하 강찬희 일문일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 드라마를 잘 마쳤다. 먼저 종영 소감은.

-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 안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많은 스태프분들이 수고해 주신 덕분에 안전하게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촬영하는 내내 '징크스' 제작진, 스태프, 배우분들과 추억을 쌓아 굉장히 행복했고, 현장의 즐거움이 드라마에 잘 녹아든 것 같아 저 또한 재밌게 봤다. 같이 연기하던 배우들도 비슷한 또래가 많아 촬영 당시 즐거웠고, 행복했던 촬영장으로 기억될 것 같다. 징크스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규한의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고, 어떻게 준비했나.

- 재채기를 하면 초능력이 발휘된다는 설정이 색다르고 재밌어서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 이루고자 하는 소원을 반대로 생각해야 했는데, 그것이 또 진심으로 바라는 연기를 해야 돼서 여러 신을 찍다 보면 헷갈릴 때도 있었다. 또 시도 때도 없이 재채기를 해야 되다 보니 재채기를 하는 모습을 많이 연구했던 것 같다.


첫 로맨틱 코미디였는데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

- 도전해 보고 싶던 장르라 재미있게 촬영했다. 로맨스라는 장르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사랑이라는 감정 안에 있는 여러 가지 모습들을 최대한 풍부하게 표현해내려고 노력했다.


앞으로 배우로서 더 도전해보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 좋은 작품, 재밌는 캐릭터라면 무엇이든 도전해 보고 싶다. 한계를 정해 두고 싶지 않다. 캐릭터마다 각각 매력이 있다 보니 시청자분들께도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징크스'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한마디.

- 징크스를 찍으면서 좋은 기억들이 많다. 징크스를 끝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 이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조만간 또 SF9 찬희로, 또 새로운 캐릭터와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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