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달’ PD “유승호→이혜리, 전작과 다른 모습”

입력 2021-12-20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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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달’ PD “유승호→이혜리, 전작과 다른 모습”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황인혁 PD가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황 PD는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KBS2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을 캐스팅할 때 싱크로율을 제일 먼저 생각했고 전작과는 다른 모습을 발견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영은 항상 올곧을 수는 없고 유머러스한 면도 있고 꺾임새도 있는데 유승호가 잘 해줬다. 로서를 연기한 이혜리도 밝은 에너지도 있지만 아픔과 진중함도 있는 캐릭터를 잘 해줬다”며 “강미나와 변우석은 오래 전 단막극에서 같이 연기한 모습을 봤는데 한 번 더 보고 싶었다. 네 분 다 개성은 다른데 촬영에 임하는 자세는 다 좋았다. 연출자로서 되게 뿌듯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조선 시대 내려졌던 금주령을 배경으로만 가져와 드라마적 상상력을 가미한 퓨전 사극이다. 작품은 원칙주의 감찰 남영(유승호), 생계형 밀주꾼 로서(이혜리), 날라리 왕세자 이표(변우석), 병판댁 무남독녀 한애진(강미나) 등을 중심으로 세상이 정한 금기를 깨는 청춘들의 모험기를 담는다. 오늘 밤 9시 3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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