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신곡 최초 공개 “짜릿→이은하X정수라, 눈물의 포옹 (화요일은 밤이 좋아)

입력 2022-01-12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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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신곡 최초 공개 “짜릿→이은하X정수라, 눈물의 포옹 (화요일은 밤이 좋아)
‘화요일은 밤이 좋아’ 이은하와 정수라가 승부의 결과를 뛰어넘는 뜨거운 선후배 우정을 빛내며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

지난 11일(화) 방송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0%, 분당 최고 시청률은 7.2%까지 치솟으며 지상파, 종편 전 채널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대 가수상 9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디스코 여왕 이은하와 ‘가요톱텐’ 1위 수상만 21번에 빛나는 라이브 여왕 정수라가 막상막하 선후배 대결을 펼치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먼저 양지은, 김의영, 은가은은 새해를 맞아 신년 운세를 보러 역술가를 찾아갔다. 역술가는 은가은에게 “55세부터 운이 좋아진다”는 말로 은가은을 당황케 한데 이어 “남자를 쥐 잡듯 잡는다. 남자를 묶어놓고 패는 형상”이라는 풀이로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어 양지은에게 “올해부터 3년 정도 운이 들어오는 모양새”라고 말해 뿌듯함을 안겼고, 김의영에게는 “장녀 사주다. 모든 것을 끌어안고 책임지려 하지 말라”고 조언해 울컥하게 했다. 이어 세 사람의 궁합을 풀이한 역술가는 양지은에게 “은가은과 궁합이 괜찮다. 은가은의 땔감이 된다”고 말했지만 “김의영에게는 크게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끝으로 대망의 신년운세 퀸으로는 은가은을 꼽으며 ”올해부터 움직임이 강해진다“고 말해 은가은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본격적인 ‘전설의 디바 특집’이 시작됐고, 정동원은 “디바들이 대장으로 온다는 소식에 특별히 소대장으로 나왔다”며 행운 본부장이 아닌 특별 소대장으로 분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라이벌 남승민 역시 상대팀 소대장으로 등장, 정동원과 원조 국민 손자 타이틀을 갖고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정동원 팀 대장 이은하가 ‘밤차’를 부르며 파워풀한 찌르기 춤을 춰 열기를 불 지폈고, 남승민 팀 대장 정수라는 ‘어느날 문득’으로 스튜디오를 감성으로 적셔, 본격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망의 ‘1대1 데스매치’ 첫 주자로 정수라 팀 황우림이 등장, 홍지윤과 맞대결을 벌였다. 홍지윤은 ‘미운사랑’으로 애절함을 폭발시켜 96점을, 황우림은 상대팀 수장 이은하 노래인 ‘돌이키지마’를 택해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97점을 받아 팀의 사기를 높였다. 이어 남승민은 정동원을 지목하며 ‘리벤지 매치’를 발발시켰다. 두 사람이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불태운 가운데 선공자 정동원이 ‘먼지가 되어’로 100점을, 남승민은 ‘홍시’로 더욱 농익은 가창 실력을 발휘해 98점을 획득했다. 정수라는 “점수와 관계없이 우리가 만족했으면 그만”이라며 격려해 훈훈함을 전달했다.

이은하 대장은 기세를 몰아 실력파 김의영을 상대했고, 김의영은 오랜만의 댄스곡인 ‘정말 진짜로’로 91점을 받는 선전을 펼쳤다. 상대 주자 은가은은 정수라의 노래 ‘아버지의 의자’로 절절한 감성을 토해낸 끝에, 김의영과 동점을 완성해 대결의 긴장감을 더욱 치솟게 했다. 1승 1무 1패의 동률 상황에서, 팀워크를 다지는 스페셜 컬래버 무대가 전해졌다. 먼저 이은하 팀 홍지윤-김다현-강혜연은 ‘아리송해’를 펑키하게 편곡해 어깨를 들썩이게 했고, 이어 이은하가 홍지윤과 ‘당신께만’을 완벽한 하모니로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끌어냈다.

다음으로 이은하 팀 김다현이 상대팀 수장 정수라를 택하는 겁없는 선택으로 환호를 터지게 했다. 김다현은 이은하의 명곡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구성지게 열창해 96점을 받았고, 정수라는 “우연히 들었다가 푹 빠졌다”는 고백과 함께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를 불러 “정수라의 신곡 같다”는 극찬과 함께 동점을 기록했다. 노래를 듣는 내내 입을 다물지 못한 장민호는 “수많은 커버곡 중 최고였다. 큰 영광이다”고 찬사를 올려 정수라를 미소 짓게 했다.

다음 주자 강해연은 처음으로 정통 트롯에 도전, ‘정주고 내가 우네’로 98점이란 고득점을, 김태연 역시 정통 트롯 ‘기러기 아빠’로 맞불을 놨지만 2점 뒤진 96점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두 번째 스페셜 컬래버 무대를 꾸리게 된 정수라는 후배 양지은, 황우림과 함께 ‘도시의 거리’로 마치 한 팀인 듯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고, “올림픽 개막식인 줄 알았다. 세계적인 무대였다”는 극찬과 박수를 터지게 했다.

양 팀 최종 스코어가 2대 1이 된 상황에서, 행운권 라운드 진행을 위한 ‘행운요정’으로 김다현의 아버지 김봉곤 훈장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김봉곤 훈장은 지난 98년 앨범을 발매한 적 있는 전직 가수라는 설명과 함께 ‘백세인생’을 택해 자신 있게 마이크를 쥐었지만 첫 소절부터 음이탈을 내는 실수로 폭소를 터트렸다. 김봉곤은 재도전 끝 99점이라는, 역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양 팀 주자 이은하와 양지은의 부담감을 높였다.

이에 양지은은 특유의 애절한 감정이 묻어나는 ‘천년바위’로 97점을 받았지만, ‘겨울장미’로 독보적인 허스키 보이스를 자랑하며 98점을 얻은 이은하에게 승리를 내줬다. 정수라는 “가까이서 선배님 노래를 들으니 감정이 벅차올랐다”고 눈물을 흘렸고, 이은하 역시 “수라와 함께해서 행복했다”며 뜨겁게 포옹을 해 모두의 눈시울을 적셨다. 끝으로 장민호가 신곡 ‘정답은 없어’를 방송 최초로 공개해 시선을 강탈했다. 장민호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재밌는 포인트 댄스가 인상적인 장민호 표 ‘돌직구 희망가’를 전하며, 또 하나의 메가 히트곡을 예감케 했다.

한편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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