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엔제이 제니, 88년생 불륜녀 루머 부인 “난 아냐, 강경 대응 준비” [전문]

입력 2022-02-13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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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엔제이 제니, 88년생 불륜녀 루머 부인 “난 아냐, 강경 대응 준비” [전문]

가비엔제이 제니가 88년생 불륜녀 루머를 부인하며 억울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연예인과 바람이 나 낙태까지 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남편과 결혼한 지 3개월인데 신혼 생활 중 양다리 사실을 알았다. 상대 여성은 88년생 3인조 걸그룹 멤버 A씨로 임신도 했다. 내가 불륜 사실을 알게 되자, 남편은 관계를 모두 정리했다. 아이도 자신 아이가 아닐 확률이 높다고 했다”면서 “남편 말과 달리 두 사람은 1년간 만남을 이어왔다. 남편의 아이가 확실하다. A씨도 아쉬울 게 없으니 ‘낙태 수술을 받을 계획’이라며 낙태비를 요구했다. 돈을 주지 않으면 아이를 낳아 양육비를 받겠다더라”고 주장했다.

그는 A씨의 임신중절수술 이후 남편이 돌변, 빚과 벌금을 해결해주는 조건으로 이혼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A씨가 본인도 당한 게 있어 소송을 진행한다고 피해를 같이 떠안지 말라더라”고 말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3인조 여성그룹으로 데뷔한 가수 중에 ‘88년생’인 멤버를 찾아 나섰다. 해당 글과 관계없는 이들까지 줄줄이 거론되며 피해가 발생하자 작성자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가비엔제이 제니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며 직접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기사에 제가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 황당하다”면서 “사실이 아니기에 별다른 대응 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럴수록 아무런 사실 확인도 없이 내 이름을 거론하는 분들은 더 많이 생겨나더라.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

제니는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말도 안 되는 추측과 억측에 너무 너무 힘들다. 당신들의 장난스러운 말 한마디가,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거 꼭 기억하시라. 그리고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빠짐없이 수집하고 있고, 강경 대응을 준비 중에 있음을 알려드린다. 하루라도 빨리 이 글은 피드에서 내리고 싶다”고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제니는 “나는 아니다. 아니니까 내 지인들 팬분들 걱정 마시라. 그리고 여러분 이제 그만해주셨으면 한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가비엔제이 제니 입장글 전문

안녕하세요 가비엔제이 제니입니다
좋은 일로 인사를 드릴 시간도 부족한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기사에 제가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 황당하네요.

사실이 아니기에 별다른 대응 없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럴수록 아무런 사실 확인도 없이 제 이름을 거론하는 분들은 더 많이 생겨나더군요.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말도 안 되는 추측과 억측.. 너무 너무 힘이 드네요.

당신들의 장난스러운 말 한마디가,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빠짐없이 수집하고 있고, 강경 대응을 준비중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하루라도 빨리 이 글은 제 피드에서 내리고 싶네요.

전 아닙니다. 아니니까 저의 지인들 팬분들 걱정 마세요
그리고 여러분 이제 그만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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